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피아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썼다기 보단 제가 아침에 겪은 일 때문에 쓴 글입니다. 그리고
문피아 어디에서도 서로 반말을 하자는 암묵적 동의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오히려 서로 존댓말 하는게 룰 아니였습니까?그래서 홍길동님// 이렇게 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문피아 자체의 수준이 인터넷 전체 평균보다 높은 걸로 저에겐 생각됩니다.
그리고 tendtop님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말할 정도로 그런 매너를 가지셨나 생각 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해하게 글을 쓴 점도 있지만 지금 밑에 글중에 저는 그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고 논쟁조차 하지 않았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그런 말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사람이고 이런말 들으면 기분 나쁩닏ㅏ.
그에 관해 말하자면 제가 어느 글인가에 댓글로 썼지만 하수구에 비유를 했죠.
그들이 네이버 비공개 카페나 그런 폐쇠된 일반인들이 잘 접근치 못한 곳이라면 모를까
누구나 클릭한번에 들어가며 접할수 있는 공개된 곳입니다.남들이 그냥 보기에는
눈쌀 찌푸려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십대혹은 이십대 초반혹은 나이 드신 분들도 친한 친구들 끼리 만나면 친근함의 표시로 욕을 하면서 웃습니다. 그걸 보는 사람들은 대놓고 말을 하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왜저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딱 한번만 더 글을 쓰겠습니다.
제가 하수구에 비교 했는데 말입니다. 뚜껑이 없으면 냄새가 올라옵니다.
반말에 적응한 그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존댓말을 쓸까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고 존댓말을 할 확률 보다는 반말을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 위에 친한 친구들을 예로 든것도 그들이 그들 끼리만 할 때는 속으로 생각 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적용 된다면 그 때는 이제 속에 있던 말이 표현 되는거죠.그리고 제가 그들은 쓰는 단어가 조금 다릅니다.물론 그 사이트에서 활동하지 않는데도 그런 말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활동하는 사람에 비해
얼마나 되겠습니까. 더 쓰면 토론마당을 가야할 거 같기에 그만 쓰겠습니다.
지금 이 댓글을 쓰면서 보이네요. 정담 옆에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제는 이에 관한 언급을 그만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과 관련있는 사안을 제외하고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나이 성별 지위 명성 등 현실에서의 나와는 다르다는 생각이듭니다. 위에 덧글을보면 인터넷과 현실을 연계하시는데 인터넷은 현실과 독립적인 공간입니다. 물론 몇몇 사안의 경우는 현실과 연계가 되니 인터넷=현실 이란 공식이 성립되지만 인터넷의 경우 기본 익명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즉 인터넷에서의 나란사람은 아기라고 보면되겠네요. A라는 사이트에서 나는 나쁜사람이었다면 B라는 사이트에서는 좋은사람이 될수도있는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니 현실에서 존댓말쓰는것을 인터넷에서까지 적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의 공간이 현실 세계의 예의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요. 대표적인 일례라면 나이에 대한 구속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현실과는 그 룰이 다르지요.
하지만 인터넷과 현실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상호존중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예절에서 타인에게 존댓말을 하는 행동-정중한 요구는 타인을 존중한다는 하나의 표시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범주에 벗어난 내용에 대한 불쾌감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이제는 아이에게도 존댓말을 쓰는게 어느정도 확산되는 시기인데요.
저도 딱 한 번만 댓글을 달고 싶은데 그 말씀하시는 하수구 같은 사이트에서 반말하고 욕하고 난리치던 친구들도 분위기 전혀 다른 문피아 같은 사이트에서 충분히 잘 적응하고 규칙에 맞게 행동합니다. 애초에 그 하수구에 상주하는 인간들이 얼만데 당장 문피아만 해도 거기 출신들, 거기랑 병행해서 활동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 것 같으세요? 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느끼는 건데 디씨나 뭐 이런 데를 마굴 내지는 지옥 같은 곳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tendtop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초면에 존댓말하는 게 일반 사회와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당연한 것처럼 반말하는 게 당연한 사이트에서는 그게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입니다. 서로 반말하는 곳이라고 해서 아무한테나 욕하고 되도 않는 어그로 끌고 패악질 부려도 괜찮을 거 같으세요? 아니요. 그런 것도 다 소위 말하는 병x 목록 잡혀 있고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지 못한 활동자들은 배척 받고 무시당하고 욕 얻어먹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활동을 제재하는 수단이 없긴 합니다만. 제발 부탁드리는데 직접 활동해 보지도 않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편견에 근거해서 글 쓰지 말아주세요. 굉장히 기분 나쁩니다.
물론 반말과는 별개로 욕설, 패드립, 고인드립 등이 여타 커뮤니티에 비해 많이 눈에 띄는 건 사실이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어디나 마찬가지이듯 기본 개념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예 dc 모 갤러리의 한 사용자가 만들고 활동 인원의 95% 이상이 그 갤러리 출신들로 이루어져 사실상 분가와 비슷한 사이트에서 활동하는데 그곳은 당연히 존댓말이 기본이고 정치/종교 논쟁도 일절 불허합니다. 문피아와 마찬가지인데 본인은 해당 커뮤에서 활동하면서 말씀하신 "밖에서 새는 바가지가 안에서도 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반말을 사용한다고 합의되어 있다" 라는 생각 자체가 틀렸습니다. dc의 암묵적 합의는 말투에 대한 모든 관습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지 반말을 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반말을 하든 존댓말을 하든 하오체를 하든 말투 같은 데 일절 신경을 안 쓰는 거죠. 당장 반말을 사용하는 갤러리에 가봐도 존댓말만 하는 이용자들도 있고요. 그리고 씹선비 라는 단어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보통은 존댓말 사용자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가식적이거나 되도 않는 예의 드립 이중잣대 꼰대질 뭐 이런 경우를 비판하는데 쓰이는 걸로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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