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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4.14 01:17
    No. 1

    그렇다면 나는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해보았는데.
    얻은 결론은 순댓국밥이 미래에 어떻게 변모할지 서술한다는 것이 되었군요. 그런 고로 난 sci-fi mania(라고 쓰고 덕후라고 읽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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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4.14 01:33
    No. 2

    ex) "제군들, 순댓국밥은 염분이 많이 들어있어 몸에 해로우니 섭취하지 말도록, 알겠나!"

    빌어먹을, 대체 먹는 것까지 간섭해서야 군의 사기를 높이겠는가! 나는 이 부당한 현실에 맞서 싸우려 한다. 더 이상은 순대국밥..

    『Against the 순대국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4.14 01:44
    No. 3

    ex) 돼지고기의 물질 재생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돼지고기의 주성분인 아교질의 원자를 재결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으로 순댓국밥도 굉장히 비싼 음식이 되었고, 이곳처럼 변방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눈이 뒤집힌 것이다.
    "이런 귀한 음식을!"
    나는 숟가락을 들어 순댓국밥을 입 안에 털어 넣었다. 젠장. 머리털 나고 이런 맛은 처음이다. 아무래도 나는 지금 프록시마 시리우스 계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 아닐까 싶다.

    [30광년 거리의 순댓국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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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4.14 01:46
    No. 4

    왜 순대국밥을 사왔는데 먹지를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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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13.04.14 02:11
    No. 5

    제군, 나는 순대국밥이 좋다!
    순대국밥의 그 얼큰함이 좋다!
    순대국밥의 그 쫄깃함이 좋다!
    순대국밥의 그 시원함이 좋다!
    순대국밥의 그 포만감이 좋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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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3.04.14 02:30
    No. 6

    건내받은 순대국에선 김 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위에늩 다대기랑 고춧가루를 얹었는데 숟가락으로 꾸욱 눌러주니 옆으로 쭈욱 퍼지다 국물에 풀어진다. 휘휘 저으며 다진 파와 부추를 좀 넣으니 부추향이 베어든다. 거기에 밥 한 훋가락을 크게 푹-떠서 말아재끼니 얼큰한 순대국밥이 눈에 가득 찼다.
    한숟깔 떠서 입에 넣고씹는데 처음엔 아삭한 부추가 씹히더니 곧 말캉하고 탄력있는 순대가 잇사이에서 으깨진다. 그러면서 퍼지는 깊은 풍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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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믌고기
    작성일
    13.04.14 08:42
    No. 7

    마음을 안정되게 해주는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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