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희집 가족은 엥겔지수가 높습니다. 경제 사정이 안 좋았을 때도 다른건 포기해도 먹는 건 먹고 싶은 것 다 먹었습니다.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면 인생 손해보고 사는 느낌이 들어서요... 저는 먹는 것 좋아하고 고기도 정말 많이 먹는데 살이 잘 안 찝니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런 의도로 쓰신게 아니길 바라지만, 좀 껄끄러운 문장들이 보이네요.
자기 취향을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취향이 다르다고 '불쌍하다', '이해가 안가는 인종이다' 하는 것은 배려심 없는 태도입니다.
말을 바꿔서
'먹는 거 말고 그리 할게 없나?'
고 하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문제되는 행동이 아니라면, 타인의 취향에는 터치 안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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