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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시기를...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28173120173
'공인인증서 발급, 본인이 아닐 경우 즉시 신고 요망-○○은행'-1월 23일 1:55 AM 부산 부전동에 사는 회사원 김 모씨(38)는 23일 출근길에 간밤에 도착한 문자를 확인했다. 흔한 스팸 문자 같았지만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을 통해 해당 은행 계좌를 확인했다가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험을 했다. 밤사이 10회에 걸쳐 2100만원이 인출된 것. 마이너스통장에서 한도까지 모두 빼간 것이었다.
수사에 나선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알려준 얘기는 더 황당했다. 범인들이 김씨의 증권계좌까지 털려고 시도했던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김씨가 해킹 피해자가 된 것은 무심코 조카에게 스마트폰을 빌려줬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며칠 전 가족 모임 때 김씨의 스마트폰을 만진 조카는 유명 축구게임의 무료 버전 'F○○○ 2012.Aspalt6'를 설치했다. 결제 수단이 없던 김씨의 조카는 공짜로 게임을 내려받기 위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ㆍ앱)을 내려받았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무료 앱이 아닌 해킹을 위해 만들어진 앱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이 앱을 통해 김씨 스마트폰에서 주민등록증 사진과 은행ㆍ증권사 보안카드를 빼내 갔다. 이렇게 얻은 개인 정보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김씨 계좌를 털어갔다는 것이 경찰이 찾아낸 범행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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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40ㆍ50대를 상대로 많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사용자의 피해가 많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상대적으로 검열 과정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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