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맥아의 비율이 10%만 넘으면 법적으로 맥주로 인정해 준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70%, 나라에 따라서 100%가까이 되야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산 맥주들에 명확히 표시가 안되어 있으니 브랜드에 따라 몇%씩 함유되어 있는지는 모르겟으나, 예를들어 맥아 10%함유라면 솔직히 맥주라고 부르는 것도 우습죠.
전에 어떤 분께 들었는데, 못 사는 시절에 싼 값에 만들려고 물 같은 걸 타서 맥주를 만들었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나라가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를 아끼려는 것인지 이미 그 값싸고 맛없는 맥주에 사람들 입맛이 길들여진 탓인지 맥주 맛을 바꾸질 않는다고 하네요.
뭐 저야 술을 안 마시니 그런가보다 했지만요.
메밀차님 말씀처럼 세금이랑 유통문제때문에 한국에서는 독일같은 형식의 작은 소규모 양조장은 허가자체를 안해준다고 저도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 맥주소비량을 메이저 주류회사에서 독점내지 과점식으로 운영하고 이윤추구 위주로 원가절감에나 신경쓸뿐 신제품개발쪽으론 지극히 소극적인데다가 은근히 담합하는 구조가 문제라서 그런듯합니다
아마도 제대로 된 다양한 맥주가 개발되고 대중화되려면 아마 이런 메이저 위주 공급 구조부터 바뀌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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