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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음.... 방사능 조심하시고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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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폰말 몰라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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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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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이 가장 문제죠 =_=
이번에 오염수 또 배출하느니 마느니 한다던데....ㄷㄷㄷ
잠깐 다녀오는 건 괜찮겠지만 내부피폭은 복불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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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반한시위 많이 한다고 하니까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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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면세점에서 맛난 것 좀 사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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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은 나라가 길기 때문에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가져가는 옷이 달라입니다. 전 오사카에 갔었는데 그때 11월 정도였을 거에요......온도가 부산과 비슷하더군요.
2. 일본 돈과 한국 돈은 지갑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세요. 특히 일본의 동전 500엔 짜리와 우리나라 돈 500원은 크기가 비슷해 헷깔리답니다. 일본 콘비니(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다 저도 모르게 500원을 내고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
3. 일본은 공원이 많답니다. 배고프시면 콘비니에서 도시락 사서 근처 공원에서 드시면 될 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많이 먹었거든요. (전 배를 타고 갔고, 6박 7일 일정의 배낭여행이었답니다.)
4. 일본 식당은 식사 시간 때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으로 가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답니다.
5. 미리 인터넷으로 일본 맛집을 검색해 보는 것도 좋답니다. 분명 싸고 맛있는 곳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랍니다.
6.일본은 교통비가 비싸고 환승이 헷깔리지요. 여행자를 위한 PASS권을 구입하시는 편이 확실히 편하답니다.
7. 라면은 진짜 꼭 챙기세요. 밤에 생각날거랍니다. (전 김치가 그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8. 일본에서는 수돗물을 그냥 마시더군요. 그냥 믿고 먹는다고......^^;;
그런데 일본 음료수 자판기에는 100엔짜리 물이 꼭 있더라고요.....
9. 일본의 모든 공원과 신사, 절 안에서 흡연은 벌금이 있습니다.
10. 일본에 가시면 참으로 다양한 맥주에 놀라실거랍니다.
부디 연참 중계 잘 끝내시고 잘 다녀 오세요.

p.s. 참고로 신사나 절 앞에 보면 우리나라 약수터 같이 물이 고여 있고 바가지가 떠 있는 곳이 있답니다. 그거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먹는 물은 아닙니다. 신사에 들어가기 전 손과 입을 헹구는 물입니다. 주의하시길 ^^
그리고 일본 주먹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콘비니에서 막 사먹지는 마세요. 안에 들어간 속재료는 참으로 다양하답니다. 우메보시(매실짱아찌)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까나리 맛이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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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부럽네요

전 언제쯤 가게될려나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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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간사이쪽으로 가십시오.
그리고 물은 되도록 비싸더라도 에비앙 이나 크리스탈 게이저 같은
외국 생수를 드십시오. 간사이쪽은 아직은 음식에 큰 문제가 없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밥 무한 리필 같은 문구 달아놓은곳 있는데 거기서
절대 식사하지 마세요. 거긴 100%토호쿠나 후쿠시마산 쌀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동경권에 그런 식당 종종 있으니 그런 곳은 일단 피하세요.
일본에서 말은 그리 잘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15년전에 처음 갈때도 일본말은 그다지 못했지만 할건 다하고 다녔습니다.
일본말을 못하는 것 보다는 말하는 걸 피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배낭여행이라도 노숙은 절대 피하세요.
일본은 호무레스 가리라고 해서 얼빠진 애새끼들이나 미친 놈들이 노숙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외진 곳에 안 가면 그런 일은 없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합니다. 80년대만 해도 일본은 노숙해도 안전한 나라에 속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스피린과 기본 상비약은 조금씩이라도 다 챙겨가세요.
일본은 다른 것도 그렇지만 약값이 상당히 비쌉니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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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이라... 저도 방사능 문제만 아니면 꼭 가보고 싶ㅇ은데 말이죠. 저는 기본적으로 식도락 여행만 해서... ㅎㅎ

여행 잘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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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7년째 살고 있습니다.
일단,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는 동북으로 가시지 않는다면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전히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방사능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 외의 방사능 문제는 많이 해결된 편입니다. 일본에서 방사능 탐지기 달린 휴대폰 팔렸다는 소문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일본사람들도 정부 신뢰 안하고 나름 조사들 하고 다닙니다만...
그렇게 두드러진 문제는 안생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쪽 기준이 더 높다는 말도 있지요..--; 외국에서 폐기물들 죄다 사다 먹이려는건지.)
해산물은 조심하는게 좋겠지만, 그외의 식료는 그다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인터넷에서 난리들을 치고 있습니다만, 현실에서 일베충 만나기 쉽지 않듯이 딱히 우익집회하는 곳 아니면 한국에 대해 적대심을 보이는 일본인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호의적인 일본인들이 더 많습니다. 인터넷만 빠져 나오면 말이지요.
(일본 사람들 인터넷 그리 많이 안씁니다. 핸드폰 안가진 사람도 생각보다 많고 말이지요. 한국처럼 최첨단을 평균적으로 걷고 있지는 않습니다.)

교통비는 엄청나게 비쌉니다. 교통비를 절약할 방법은 여러가지 있으니 잘 조사해 보시면 되겠네요. 철도를 중심으로 관광하시면서 자유이용권같은 것을 이용하시면 제법 쌉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도꾜까지 왕복하는데 2000엔인데 도꾜지역 자유이용권이 2100엔이더군요.
여기저기 다녀올 때는 꽤 쓸모있습니다.
외국 여행자에게는 훨씬 싼 티켓도 있습니다. 미리 구입하세요.

요새 스마트폰 통역기들 좋은 것 많으니, 인터넷 요금 잘 확인하셔서 일본에서 인터넷 사용하시면 그리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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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부러워요!!!! 일본어를 잘 모르시는데 그렇게 부딪히신다니 대단하세요~~~ 나중에 후기도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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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할 때 가시네요. 4월이면 비가 올수도 있으니 작은 우산은 챙기시거나 현지에서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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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겠습니다. 3주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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