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의인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나'는 잡기에나 능한 서른살의 백수다.
삶의 의미나 의지마저 희박해 진 상황 속에서 14C 11세의 소년으로
중국 산동의 해주도가란 술도가에서 깨어난다.
미칠 것 같은 방황과 포기 속에서 나는 결국 새로운 선택을 한다.
능동적으로 자신을 개척하기로 한 것이다. 결심을 하자 내 삶은 변했
다. 11살의 소년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을 찾아 행하면서 정에 굶
주린 '천노야'라는 인물도 사귀게 된다.
일년 뒤, 산동지역에 역병이 돌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해주도가가
문을 닫으면서 남겨진 나는 천노야의 선택을 받게된다. 천노야의 진전
과 유지를 받았지만 나는 그것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중원오괴라는 인물들과의 만남이 결국 나로 '만박서생'이 되
게 했고, 의로운 삶에 대한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이후, 성의촌 결성에
참여하고 그것들을 통해 참다운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된다. 그리고
그 행복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의로운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이후, 동이의 일족인 소호금천씨를 알게되고 금천별부의 무공과 그들
의 정신 속에서 민족의 정신과 자긍심을 찾게 되다. 더욱이 동이의 원
수인 암흑마교와 유소씨국이란 악의 온상에 대한 실체를 깨닫게 되고
그것들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자신의 사명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금천별부에서 나는 돌아온 사명이나 할아버지 천노야의 유지는 망각
하고 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 만들기에 자신의 옛 지
식들과 경험들을 사용한다. 결국 성의촌은 차츰 하나의 파라다이스가
되어가고 그리고 그 속에서 나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만을 꿈꾸던 나 만박
서생이 더 이상 그 자리에 안주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자신의 행복
을 지키는 것은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개척하며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것은 성의촌의 개촌식에서 정모팔이 죽으면서 현실화된다. 이 일은
결국 만박서생으로 암흑마교와의 대결하게 만들고, 이어 무림대회, 암
흑마교에 잠입, 라후 설린과의 관계, 유소씨국과의 접전, 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들을 벌려가면서 때론 방황하고, 때론 회피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찾아가게 된다.
무엇보다 그 와중에 동이의 원류와 만나게 되고 인의주정환주가 되
어 비로소 할아버지 천노야의 유지를 받들고 동이의 뜻을 대륙에 펼치
게 된다.
그것은 고대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시작된 동이와 유소씨국의 대립을
일단락 짓는 것이었다. 이 대립은 대륙을 두고 수천 년을 이어왔고 결
국 '만박서생'을 통해 섭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중고서적류에는 1~4권 밖에 안보이네요. 작가분의 8권완간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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