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앗 맞아요. 처음엔 대여섯 명의 큰 무리로 시작하다가 그 무리도 엉키고 설키고, 찢어지고 결합해서 새로이 여러 무리들로 만들어지죠 ㅋㅋㅋ 근데 제가 아는 한 저희 과에는 그리 큰 갈등이나 그런 게 없이, 단순히 마음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정도인 것 같아요. 다같이 모이는 자리 있으면 가릴 것 없이 누구와도 얘기를 잘 하거든요. 너무 우리 과 자랑같나요><
그나저나 학생식당건은 굉장히 안타깝네요ㅠㅠ 사실 우리학교 학생식당도 그리 좋은 건 아닌데... 그냥 싼 맛에 먹는 거거든요.. 그런데 가난한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더더욱 싸고 질 좋아야 할 학생식당이 오히려 더 비싸다니, 그건 정말 슬프네요;ㅅ;
원래 신입생이 들어오는 3월은 학식으로 먹어야 합니다. 신입생들 들어왔다고 싸고 맛좋고 질 좋은 음식이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한달 지나고 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슬픈 사실.
그리고 신입생들도 선배들에게 얻어먹고 얻어먹고....얻어.... 그래서 학식을 주로 이용하죠.(요새는 선배들도 돈이 없거든요 소곤소곤) 그래서 가장 맛나고 사람 만나기 쉽고 즐거울 때이죠.
이제 4월이 되면 학식은 맛없어지고 선배들도 진짜 친해지거나 좋게 보는 후배만 챙기기 시작하면서 학식이 아닌 외부로 눈을 돌리고 신입생도 질린 학식에서 벗어나 외부로 눈을 돌리고 꽃놀이 시즌이 되면서 모두들의 시선이 외부로 돌려져서 컵흘들이 활보하며 맛집 탐방이 이루어지게 되는거죠 후후후후
웬지 결말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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