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차 저작물도 저작권법 보호 대상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컨텐츠에 한해서지, 그 자체가 불법인 경우에는 저작권법으로 보호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아무리 잉여롭고 악질이라고 해도 그 노고에 대한 보상은 있어요. 은팔찌랑 빨간펜이요. 유니크한 아이템이죠.
Detail{
은팔찌
[무상 숙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노숙자들의 꿈의 아이템. 폐기시 일정 확률로 아이템 효과의 지속 시간이 증가합니다. 현재 지속 시간 : %d년 %d월 %d일 %.1lf시간. 거래 불가. 귀속 아이템.]
빨간펜
[인생의 난이도를 하드코어 모드로 설정해주는 아이템. 초심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거래 불가. 영구 지속 효과.]
}
흠 ㅜㅜ 저희 오빠도 그거 걸렸었어요. 6년전쯤인가 오빠가 중학교 때였는데 저작권 단속이 막 시작됬을 때였죠. 오빠는 자기 블로그에 룬의아이들이나 비슷한 텍파들을 올렸었고 그것때문에 전화오고 경찰서까지 갔죠.. 합의하면 80만원정도 ? 냈어야 했는데 집행유예받았어요.
학생이고 초범이니... 오빠가 잘못도 하긴 했지만 그 땐 막 단속시작시기였고 그런거에 대한 경고 그런걸 접하기 어려웠었던 것 같아요 . 지금은 저작권 다 알지만 그때만 해도 그런ㄱㅓ 없어서 중2한테 그런 시련을 주는 세상이 좀 그랬어요.
그게 한개 한개 다 태클 가능해요. 오히려 합의해주면 그쪽사람들이 알아서 다른 파일 가지고 또 돈으로 합의한다는 소리에 오빠 그냥 집행유예받았는데
그 시기에 어떤 남자애도 오빠처럼 그걸로 걸렸는데 그 애는 한번합의해줘서 아버지가 돈을 내줬는데
또 다른걸로 돈요구가 들어와서 자살했었죠. 잊을 수가 없네요.
그 남자애도 중학생이었는데 아찔하더군요.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 했다는 생각이 아직도 드네요.
아무튼 님은 집행유예인가요? 반성하시고 다음부터 안하신다하시니 다행이시고 그 분들도 님의 이런 반성을 아신다면 용서해주실거라 믿어요.
온전히 그 이유로 자살한 분들이 많을까요? 그리고 저는 지금 글쓴이 분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저희오빠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것은 저희 오빠가 걸릴 시기에는 저작권법이
지금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교육도 거의 없었다는 것이죠.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단 한번도 텍스트 파일을 다운받지 않고 책방에서 빌려만 보신 분이 있을까요? 저는 초중딩때 텍스트 파일 다운받아서 봤었고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라는 생각못했습니다. 그 시기 작가분들도 자기가 쓴 글이 텍파로 돌아다니는 거 아셨을 거라 생각해요 . 자기 작품 쳐보면 다운로드 뜨니까요.
저는 그저 그 시기, 갑자기 저작권법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그쪽 관련 분들이 여기저기 블로그 주인들을 고소하면서 돈을 벌려고 했던 걸 비판하려는 거에요. 실제로 저희 오빠가 경찰서에 갔을 때 경찰분이 요새 이걸로 돈벌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다 걸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저작권법이 잘 되어있고 그 법에 대해 사람들이 잘 알게 했더라면
작가들이 피해볼 일도. 그래서 세상을 나올 수 있던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없던 일도. 그 법을 잘몰라서 올렸다가 갑자기 신고당해 벌금을 내야했던 사람들도 없었을거라는 애깁니다.
씁쓸하네요.
예...
그치만 인터넷에서 파일이 돌아다녀서 그 쪽으로 흥미를 얻은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자인 경우 만화책방? 안들어가려는 분들 꽤 있어요. 저는 인터넷에서 처음 판타지를 읽고
빠지게 되었고 그후로 학교앞 책방도 가게 되었는데 하교할 때 친구들 데리고 가면 친구들이 처음 가봐서 신기하게 여기는 애들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인터넷 연재로 인기를 얻으셨는데 그 만큼 사람들이 텍스트 파일을 돌아다니기 쉬워졌죠. 그 땐 저작권 법도 없었고.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빠르게 법을 적용 못한 입법부 잘못으로 보이는데요.
정부에서 그동안 제대로 대체하지 않았던 탓도 크나, 무지인 고로 죄가 없다 내지 적다며 책임전가식 주장에는 어폐가 큽니다. 도둑질, 살인을 정부에서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합니까?
온전히 그 이유라.. IT직종 있죠? 모조리 다 3D직종으로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고 샐러리맨보다 급여를 적게 받죠. 그리고 이는 전적으로 복돌 유저의 탓이고요. 대체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들떄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지 아시나 모르겠네요. 무지한다 한들, 핵 미사일의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용서받을 수는 천지가 개벽해도 없겠죠. 자동항법장치 풀리는거 모른다고 애들이랑 장난치다 몇백명 죽게 만든 참사의 장본인 또한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을 겁니다.
끝내 미안하다는 사과 한번도 안한 삼풍 백화점 회장 있죠? 이 인간도 어처구니없게도 부실공사로 무너질걸 모르던 인간이었는데 이 인재를 일으킨데 대한 죄가 과연 없을까요?
다시 묻죠. 그 죄는 누구에게 있습니까? 책임전가 그만좀 하시고요.
PielunA 님 주장은 핀트에는 안맞지만 맞는 소리입니다. 근데, 같은 범죄라도 미성년자거나 술취해서 범행을 했을 경우 감형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요. 무슨 취지인지를 이해하시겠지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법복제는 근절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보장하는 저작권은 지켜져야 하구요. 그러나 이 나라가 법치주의이긴 하지만, 생활에 상식적으로 적용되거나 세련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헛점과 불합리한 조항도 많고 제대로 분별하자면 법적 사실과 실제의 경우는 다른 경우도 많지요. 불우하고 짧았던 역사에, 먼저 계셨던 분들의 이상에 걸맞는 헌법정신을 실천하기엔 아직도 과도기라고 봅니다.
서로 좋게좋게 하자는 취지는 같으나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면 조정하면 되지요.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논점의 이야기 하는데도 합리화 말라며 공격하는건 문제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공권력과 법의 제제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제3자들끼리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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