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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생운전 초보입니다.
누가 대리운전 해줄분?
당연히 없겠죠?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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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에 2년 전 운전면허를 딴 거 치고는 짧디짧은 인생, 28년 가까이 직진만으로도 부족해서 좌회전에 우회전에 심지어는 유턴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은 굴곡은 다 겪은 거 같네요ㅠㅡㅠ 아 편하게 애인이 운전하는 차 타고 다니고싶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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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차 바꿔놓고 집 밖엘 안 나갑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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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해 본사람으로 말해 보자면 손님과 다투면 다음 손님을 맞이 할수 없는 정신상태가 되서 결국 그날 하루는 그냥 돈벌이 할수 없는 날이 된다는 점
그래서 아무리 어떤 손님의 어떠한 행동에서도 웃을수 있는 넉살이 자동으로 갖추어져야 그날 하루 일이 잘되서 수입이 생긴다는 점

대리운전은 작심하고서 일하면 더 안된다는 점
실례로 저녁 7시에 나가서 오전 6시까지 풀타임으로 억지로 대리운전을 했었는데 그날 지출을 제외하고 실제 수입은 약 8만원 조금 넘는 금액
그 다음날 미친척 하고 저녁9시반에 나가서 심야 1시에 집에 들어왔는데 지출이 거의 없이 그냥 내리면 바로 손님 잡아서 쉬지 않고 딱 4시간 만에 실수입 15만원 벌었던 대리운전 경험중 최고로 일이 잘되었던날
이렇듯 대리운전은 운에 따라 좌지 우지 되는 직업 이라고 말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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