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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에 봉인된 흑염룡이 날뛰고있습니다
이러다가 봉인이 풀려버리게된다면.. 큭큭큭
크허ㅗ허ㅏ하하하하라ㅏㅣㄴ모이ㅏㅇ놓ㅇ놓ㅇ놓러ㅏㅣㅇ러ㅏㅣ

흐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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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년생 땜에 참 꼬인게 많죠...
빠른 애랑 친구 먹었다가 걔 친구가 왔는데 한살 많은 형...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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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 그런지 빠른년생 친구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은 없었어요.
오히려 조금 불쌍한 것 같은데요?
그냥 생일이 빠르다면 부럽지만, 1년 빨리 학교 들어간거라면 빠른 93을 예로, 92친구들은 죄다 운전면허, 혹은민증이 더 빨리 나올텐데 빠른 93은 더 늦게 나온다는거잖아염.
너무 단순한가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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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인데 아직까진 별거 없습니다.
원래 나이차이에 대해서 조금 무관심이다보니 한두살 차이로는 신경을 안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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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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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 때문에 저는 족보가 있는대로 꼬이고 있어서 그다지 좋은 걸 모르겠어요.
85년생은 학교를 같이 다녔으니 친구, 86년생은 주민등록상으로 동갑이므로 친구,
86년 1월생이라 민증상 나이는 28살이지만 학교 나이는 29살이라 대학은(갔다면) 04학번이고요.

이 얘기를 들은 어느 87년 동생이 이렇게 묻더군요.

"누나 뭐야???? 나이는 28살인데 왜 04학번이야? 내가 06학번인데!"
"응....내가 빠른 생일이라 그래...."

정상적인 86이면 05학번이니깐요.

교회 청년부 중에도 85년생도 빠른 87년도 있거든요?
85년생이랑은 동갑처럼 이름부르며 말 편하게 하고, 같은 86년 12월생의 또 다른 친구는
85년생에게 언니라고 부르며 말을 높이더군요. 빠른 87년한테는 누나 소리 듣고 있는 현실이요.


이렇게나 엉망으로 꼬여가는 현실적인 족보를 보고서도,
빠른 생일이 그저 부럽기만 하십니까? 그건 아닐 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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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년생인데 불편하기 그지없어욬ㅋㅋㅋㅋ 제일 난감한 질문은 '몇살이세요?' +친구가 옆에 있는 경우ㅋㅋㅋㅋ 저는 빠른91로 이제 23살이 됩니다. 친구가 옆에 있을땐 24살이라고 대답합니다. 23살이라고 대답하면 어린척 한다고 하거든요ㅋㅋ

한다리 건너 친구를 만났는데 그땐 다같은 91인지 알고 그냥 23살이라고 했습니다. 친구랑은 주민번호로 따졌거든요ㅋㅋ 근데 그 건너친구가 빠른92더군요ㅋㅋ 결국 저보다 한살 어린거죠. 하지만 친구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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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년생이 아니셔서 부럽다고 느끼시는 겁니다... ㅠㅠ 족보가 꼬이는 그 아스트랄함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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