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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2.05 09:35
    No. 1

    점점 대형 기업들이 '책'을 무료화 시키는 길로 가고 있네요. 네이버도 그렇고... 당장 즐겨보던 웹툰도 잘 보고 있다가 갑자기 회당100원 떠버리면 난감할 것 같은데, 훗날 장르소설은 무료로 보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사생
    작성일
    13.02.05 09:46
    No. 2

    으음......장르소설뿐만 아니라, 어떤 책이든 완전 무료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무료...라면 듣기는 좋지만, 정말 괜찮은지는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작가분들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독자들이 책을 너무 가볍게 대하게 되지 않은가 해서 말이지요.
    언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마저 공짜니, '글의 가치마저 0원'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안 그래도, 돈주고 사거나 빌리기엔 아깝다며, 토렌트며 웹하드를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정말 질을 따지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조금만 취향에 맞지 않으면 그 글을 쓰레기 취급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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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2.05 09:55
    No. 3

    맞아요. 그래서 더 무서운거죠. 대기업들이 지금 그렇게 만들려고 슬슬 움직이는 것 같아서요. 가끔 웹툰을 보며 전율이 일어나고 혼자 미친놈처럼 모니터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그러면서 이건 돈을 억만금을 퍼줘도 봐야해! 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웹툰은 무료, 라는 인식이 박혀버려서 100원이라도 결제해야 볼 수 있다면 망설여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친구 생일이나 지인들 생일 선물로 웹툰을 단행복으로 사서 선물하는 편인데 이건 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렇거든요. 지금 판/무는 당장 제 어머니도 읽지 못하시는 장르라서 더 빨리 대기업이 삼켜버릴 것 같아 불안해요. 그럼 나는 이제 뭘 먹고 사나... 잘나가는 작가들이야 상관 없겠지만...ㅜㅜ
    게다가 이미 네이버 웹소설에 있는 작가님들만 봐도 쟁쟁하신데 웹소설이 지금보다 10배정도 커지고 대부분의 이름난 작가분들이 네이버에서 연재하시면 이제 막 작가가 된 신인들이나 조금 더 발전해야 할 2~4년차 작가들은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암울하네요. 나같아도 검증된 작가들 소설을 무료로 보려고 할텐데.. 도전만화처럼 그런 리그에서 수입도 없이 살아야 하는 건지.. 인터넷 연재를 하면서 계속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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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비야사
    작성일
    13.02.05 12:54
    No. 4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서점이 고작 대본소 사업 진출이라니, 참 어이가 없군요.
    도서정가제 시행이 힘을 받으니 이런 식으로 개구멍을 만들어 빠져나가려는 것이겠죠.
    우리나라 기업들 하는 짓은 정말 막장.
    그런데도 여기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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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홍차호
    작성일
    13.02.05 18:23
    No. 5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구요. 전자책으로 팔면 안팔릴거 빌려줘서 돈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죠. 애초에 빌리는 것을 문제삼는다면 대여점이나 도서관 자체를 없애야지요. 토렌트나 웹하드가 범람하는 시점에.. 이런 1회용 서비스라도 있으면 조금이라도 독자들이 많아지지 않겠어요. 글의 가치가 0원이라는 건 조금 논리적으로 맞지 않아보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어느 도서관에나 꽂혀있을법한 까라마조프 형제들을 빌릴수 있을텐데. 까라마조프 형제의 가치가 0원이지는 않지요.

    그리고 솔직히 현재 장르소설은 대여점에 맞게, 양산체제인데 문학적가치가 있으면 얼마나 있습니까. 이건 좀 배부른 소리예요. 현시점에서 작가들은 대여점 취향에 맞는 소설 양산하는 기계일뿐입니다. 슬프지만 이게 사실이죠. 차라리 교보문고가 나서서 시장을 활성화시켜준다면 장르소설계에도 새바람이 불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교보문고도 전자책 팔이보다는 전자책 대여쪽이 수익이 좋다는 판단하에 하겠지요. 만약 시원치 않으면 곧 접을꺼구요. 장르소설 전체 파이는 훨씬 커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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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홍차호
    작성일
    13.02.05 18:25
    No. 6

    그냥 대여점 헤게모니가 붕괴되는 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출판사나 작가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홍차호
    작성일
    13.02.05 18:28
    No. 7

    대여점주 입장에서 이건 대기업의 횡포다라는 논리라면 할 말이 없지만요. 이건 좌파와 우파간의 절대 끝나지 않을 논쟁이라.. 여기서 이야기해봐야 평행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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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일
    13.02.05 23:24
    No. 8

    네이버 웹소설과 비교한다면, 교보문고는 양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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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말리브해적
    작성일
    13.02.06 02:36
    No. 9

    교보문고가 대여점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이것을 찬성하면 안 되죠. 그렇게 되면 작가들은 계속 양판소만 쓰게 됩니다. 제대로 글 쓰면 판타지소설도 1년에 1권 나오기도 벅찹니다. 제대로 쓴 작품이 대박도 나고 그래야 작가들도 노력해서 좋은 글 쓰지 저러면 장르소설은 그나마 있던 수요층도 다 없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대여로 들어오는 작가 인세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거의 없습니다.
    싸이의 노래가 우리나라에서도 다운로드 엄청 많았지만 그거 다 푼돈이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은 제대로 돈이 들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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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비야사
    작성일
    13.02.06 02:46
    No. 10

    책을 빌려보는 사람 따로 있고, 사서 읽는 사람 따로 있는 줄 아는 분들이 계시군요. 대본소 모델은 작가들의 무덤입니다. 차라리 가격을 낮춰서라도 책을 파는 게 작가와 장르소설계 모두에 바람직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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