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의 경쟁상대가 없었다라기보다는,
드래곤볼이 연재된 무렵이 사실상 일본망가의 마지막 전성기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원피스나 강철의 연금술사와 같은 슈퍼베스트셀러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가뭄의 콩나듯 나오고 있으니 전성기라는 표현은 조금 무색하죠.
드래곤볼은 당시, 시티헌터나 슬램덩크, 타이의 대모험, 북두의 권과 같은 이른바 점프계열의 소년만화였습니다.
아이큐점프는 일본의 만화잡지가 아니라 서울문화사의 주간지였고요.
슬램덩크를 소개한 잡지는 대원씨아이의 주간챔프였습니다.
달조 이후에 달조식의 게임소설이 우후죽순으로 나왔지만 모두 아류였고 이 아류들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바람에 안그래도 깊이가 없는 게임소설계에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일어났죠. 물론 달조가 가벼운 이야기를 반복하는 게임소설의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팔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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