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느날 몸이 아파 자고 일어난 악마왕자는 무의식적으로 베게근처에 있던 안경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그 안경은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던 안경과는 다소 이질감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숙한 느낌에 자신의 것이 맞는지 아닌지 혼란스럽다. 몸이 안좋아서 그런것이라 생각하며 거실에 나가 가족들에게 이 안경이 내 안경이 맞냐고 물어보던중 소름끼치는 감각에 잔율한다. 그곳에는 흰머리에 주름살이 끼어 할아버지 할머니에 속한 부모님이 아닌, 검은 머리카락과 주름살 하나없는 너무나도 젊은 부모님이 앉아 계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니 이 안경을 악마왕자가 어릴때 착용했던 안경이다. 아마 초등학교 5학년때쯤인가 축구를 하다가 부셔버린 것과 동일한 형태이다.
헉헉.. 폰으론 이정도가 한계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