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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단어입니다. 추앙하다 할때 앙+ 희망할때 망
잘 안쓰는 단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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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이 전두환에게 일종의 반성문 형식의 편지중에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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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자로 된 우리말입니다. 희망처럼요. 망 자가 바랄 망 자예요.
좀 고급스러운 어휘입니다. 구어체에서는 좀처럼 쓰지 않는 단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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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 각하
국사에 전념하신 가운데 각하의 존체 더욱 건승하심을 앙축하나이다.
각하께서도 아시다시피 본인은 교도소 재소생활이 2년반에 이르렀사온대 본래의 지병인 고관절변형과 이명 등으로 고초를 겪고 있읍니다.
본인은 각하께서 출국 허가만 해주신다면 미국에서 2-3년간 체류하면서 완전한 치료를 받고자 희망하온데 허가 하여주시면 감사천만이겠읍니다.
아울러 말씀 드릴 것은 본인은 앞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체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으며 일방 국가의 안보와 정치의 안정을 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음을 약속드리면서 각하의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1982년 12월 13일 김대중
대충 달았다가 저도 궁금해져서 확실히 찾아봤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께 투옥시절 쓴 편지? 반성문? 을 일컫는데, 이를 앙망문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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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제가 이젠 너무 사상이 기울었는지는 몰라도
그리피티님의 앙망문을 보고는 일베에서 비꼬아 쓰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이성적으로는 극우가 노무현대통령이나 김대중대통령까는것처럼, 극좌도 박정희대통령 다카키 마사오라고 까는것이 동급이다.
그러니 신경쓸것 없다.
라고 넘어가려고는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제세상처럼 설치는 일베인들의 게시판 점령은 영 달갑지가 않군요.
좀더 수양을 쌓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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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찾아봤습니다.
앙망문이라고...비꼬아 쓴다기보다는 이미 하나의 트렌드군요.
좀 씁쓸하네요.
뭐라 한마디 하고 싶은 마음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해봐야 뭔 소용인가 싶습니다. 에효.
그리고 앙망앙망한다고해서 다 그런뜻도 아니고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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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앙망한다는 표현이 쓰이지요~~
국어에도 쓰이는 여러 가지 단어가 있지만 아마 사장된 단어 중 하나가
과거 대통령의 반성문에 사용된 것 때문에 재조명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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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쓰이는 의도가 문제지요. 최근에 조아라 노블에서 어떤 작가가 노골적으로 앙망 드립에 폭동 드립을 사용한 외전을 보고 바로 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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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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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선입견이 무섭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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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나 그런쪽에서 앙망을 그렇게 쓰는 건 사실입니다. 좀 억지로 껴맞춰서 드립으로 쓰죠.
그래서 안쓰게 되네요.는 무슨, 앙망이란 단어가 있는지도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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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되었다고 보기에는 서간체에서 꽤 자주 보이는 단어...
정말 몇몇 벌레들 때문에 애꿎은 단어들이 피해를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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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망종신이라는 말에서 앙망만 가져온 걸겁니다.
맹자에서 나온 말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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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무슨 다큐멘터리에 출연해서 5.18 사건에 대해서 굴복하지 않았고 사형선고를 받아도 떳떳했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굴욕적인 앙망문을 썼다고 비하하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어찌됐건 앙망이라는 단어도 지역감정 유발하는 단어이니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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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좋은 말이 오염되었다고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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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단어라니.. 그럼 사투리는 아예 쓰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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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자주 나오는 말이죠, 희망과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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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면 '우러러 바라다.' 정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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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쭉 보니깐 앙망의 원래 의미나 출처에 대해 글쓴분이 궁금해하는것이 아니라, 운지처럼 근래에 많이 쓰이는 단어이길래 어디에서 유행이 되었는지 그 원인을 궁금해 하는듯합니다. 앙망이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를 대체적으로 다들 알고있는데다 네이버 검색만 해봐도 원래 의미가 뜨는데 그걸 물어볼리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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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자주 쓰였던 표현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언어의 변화로 거의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옛날에 쓰여진 관공서의 공문 같은 것에 보면
"요청합니다." 라는 표현을 "앙망합니다" 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종의 상투적 표현으로 쓰였던 것이지요.
보수적인 언어습관이 강한 법원 문서에서는
요즘에도 "앙망한다."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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