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후배의 선배(이리 설명하는 이유는 학교가 달라서입니다.)가 3년간의 연애(캠퍼스커플이었다네요) 끝에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결혼 축하겸 마지막 광란의 밤 운운하며 나이트에 대려갔고, 일주일 후, 그 선배는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 선배는 그 '사랑하는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원래 우리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랑,종교,정치" 이야기는 밤을 세워도 종결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각자가 갖고있는 자신만의 색깔과 가치관에 따라서 그런거지요..
다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 "깊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연애를 "많이"해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글쎄요..
족발을 먹으려면 장충동을 가야지 괜히 이상한데 가서 맛집
찾으려고 돌아다니는 "뻘짓"을 안하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존경"할만한 사람인가에 관한 깊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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