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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이나 버티시다니, 의지가 굳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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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염이 심해서 편도선 수술에 이어 비염수술을 고민하고 있는데 역시 만만치 않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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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간호사에게 직접 들은 비염 수술의 진실.
코가 막히는 이유가 코 안에 살 때문이라서 비염 수술이라는게
그 살을 잘라내 콧구멍을 넓히는 건데,
이게 자연적으로 회복되면 다시 막히고(비염 수술한 의미 없음)
회복이 심하게 되면 오히려 콧구멍이 더 좁아져서 증상이 심해진답니다.
물론 가능성으로 보자면 회복이 어느 정도만 되고 원 상태로 안 돌아갈 수도 있지만...
간호사가 하는 말이 비염은 그냥 죽은 다음 비염 없는 체질로 태어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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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정도 전에 친구가 수술했었는데..흠.. 고생하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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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세요. 한참 고생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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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형이 비염수술했는데 제가 병원에서 4일동안 간병했습니다...;;;
거즈를 댔는데 20분 간격으로 피가 흥건히 젖더군요...
밤에 눈이라도 붙일라치면 형 얼굴이 피범벅이라서... 잠도 못자고 피를 닦아줬죠. 그걸 4일동안 했습니다.
4일째에는 좀 멎어가긴 하더군요.
주기적으로 얼굴 주변을 냉찜질하다가...24시간 지나면 온찜질로 바꿔줘야했습니다.
약도 계속 먹고...테라마이신도 코 주변에 발라야 합니다.

피가 상당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링거를 맞거나 영양관리 안하면 환자 쓰러지겠더군요.
근대 환자보다 간병인이 더 피곤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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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나는 10시에 수술해서 3시에 퇴원했는데;; 코까지 마스크로 가리고 다니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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