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ㅎㅎ네 몰도비아님의 말씀도 일견 일리가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하지만... 사실 심사위원들은 대부분 고정되어 있고 서로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지난번에 응모했던 사람이 또 응모하고, 또 응모하고.... 이런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응모횟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심사위원들이 그 사람을 기억할 확률이 높아지죠. 그런데 이것이 "아, 이사람은 끈기가 있는 사람이구나."하는게 아니라 더 안좋은 편견만 가지게 됩니다. "또 했어? 징하다."라는 식으로요. 그래서 웬만큼 습작이 쌓이고 작품이 틀을 갖추기 전에는 응모하지 않는 것을 권하죠.
사람이란 것이, 게다가 심사위원이랄만큼 내공이 쌓인 사람들은 한 줄만 읽어도 그 사람의 글을 어떻게 쓰는지 알아버립니다. 그래서 선입견을 가지게 되죠.
사실, 그런 것 없이 공정하게 심사가 이루어져야 정상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죠.
아마 판타지장르가 본격문학(이 명칭 자체도 전 싫어하지만)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날은 아마도 꽤 멀리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장르문학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쉽지만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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