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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비교해봤을때 질 좋은 전마는 탱크나 전투기와 동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동양쪽은 유목민족덕분에 서양보다 좀 싸게(...!!)구입할 수 있긴 했습니다만 서양쪽은 얄쨜없어요.

괜히 완전무장한 기사 하나 부양하기 위해 봉지를 수여하는게 아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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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대의 차 정도라고 보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아니 그보다는 좀 더 귀하겠지만;;
싼건 서민이 반평생 돈 모아서 장만할 수 있고 비싼건 집 몇 채 값이고...
다만 전략물자라면 돈만 있다고 아무나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겠죠. 필요도 없을 것이고요
도난이나 징발 대상이기도 하고 작업용으로도 말보다는 소가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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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창세님// 개인적인 차원에서 말을 보유하는 경우도 많았으니 단순히 탱크/전투기 급이라기엔 너무 비싸게 쳐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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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스포츠카 정도의 느낌이었음..포르투나의 미소라는 소설에서는..여기에서 주인공이 전마 훈련시키는 목장에서 일하는데 매년 경매형식으로 인근 기사들 모아놓고 파는데,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수억쯤 가는 느낌이었던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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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니까 보통 짐말이 지금의 일반자동차 정도의 가치고
전투마는 최고급 스포츠카정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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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나오는 짐말들은 거짓부렁이에요. 요즈음 말들은 종자들이 좋아져서 다들 훤칠하죠.
옛날 짐말들은 크기도 작고 종이 달랐어요. 그리고 짐말은 부유층이 쓰는것임.
대부분은 노새나 당나귀를 썼죠. 그리고 시간 대비 오랫동안 일을 하거나 무거운 연장을 얹어서 농사를 하는 동양의 방식이 아니라면 힘은 말이 소보다 더 쎕니다. 괜히 차를 마력으로 측정하는게 아녀요.
진짜 훨칠한 말들은 전마로만 쓰는데 노쇠하더라도 종자용으로 죽을때까지 관리했죠.
너른 들판을 달리면서 야생마로 자라는 그런 말은 아메리카가 본격적으로 서양에 소개되기 전까지는 상상의 이야기라 보심 됩니다. 야생마가 없었다는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경주용 말이나 훤칠한 말들이 아니라 짤달막한 크기의 말들이 대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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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믐달아래님의 말씀처럼 전마와 일반 짐말은 차원이 다릅니다. 짐말이 일반 자동타나 트랙터같은거면 전마는 지프차정도? 마갑까지 착용하면 그대로 탱크가 되죠 갑옷 풀세트로 착용한 기사 10명이 창들고 말타고 돌진하면 일반 병사는 절대로 못막아요 탱크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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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비다맞추고 랜스들고 돌격하면 그냥 갬버슨아머같은입은 농민들은 부왘하고 쓸려버리겠네요 아니 그냥 넝마조각입고 싸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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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라 사신 17명이 남송에 와서 조약을 채결하고 돌아가는 도중 송나라 병사 2000명에게 기습을 받는데 결과가..... 송나라 병사 1500명 사망. 금나라 사신 17명 무사 생환 입니다. 제대로 된 기병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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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말하긴 그런데 사람보다 비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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