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갑이 통신사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죠.
SK 독점에 KT, LG ... 이 세 회사가 물밑에서 담합을 하면 소비자던 핸드폰 생산 업체던 방법이 없습니다. 그 수 많은 글로벌 핸드폰 업체들 (노키아 모토로라 등)이 유독 한국에서 힘을 못 쓰는 이유죠.
이번 보조금 축소 정책이 욕을 바가지로 쳐 먹는 이유가
원래 대로면 아래와 같아야 하는데
폰 100만원 / 통신비 2만원 -----2년 자유롭게 사용
통신사의 횡포로 아래와 같이 된 거죠
폰 100만-지원금60만 / 통신비 5만원 -----2년 노예계약
어떤 병신이 봐도 저 지원금 60만원을 통신사가 통신비로 고객에게 받아서 대납해 준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보조금을 20~30만원대로 줄일거면 먼저 통신비를 50% 이상 깍고 줄이란 건데 서로 손해보기 싫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국민에게 덮어 쒸우는 거고요
기사에 나온 정책도 좋은 방향이긴 허점이 있습니다.
1. 통신비와 기기값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6개월~1년간 결국 둘다 비싼폰 비싼요금을 사용하는 신규가입자가 있을거고 그 비용은 고객이 집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이 되기 위해선 보조금 정책을 풀어주고 통신비를 대폭 나춘 후에 자율 경쟁을 통한 아래서 부터 위로의 가격조정이 되야 합니다. (미치지 않은 이상 기업이 저럴린 없죠)
2.결국은 제조사 간의 담합과 통신사 간의 담합으로 단말기 가격은 중상을 유지 할거고 통신비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의 할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아무리 울부짓어도 들은체 안 하는 대기업의 횡포를 어느기관 어느단체가 밀어낼 수 있을지 회의적일 뿐입니다
제가 '제대로된'이라는 구절과 가능성이란 단어를 쓴 이유가 중고독자님과 같은 우려 때문입니다. 저도 대회사의 담합이 계속 문제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시스템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래도 어디가 얼마나 담합을 하는 건지 짐작이 약간이나마 그때는 보이거든요.
지금은, 도대체 가격이 얼마나 높여져 있는 건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신규가입자가 한해 보통 50~60만원 정도 전화요금을 내지 않나 생각되는데, 엉뚱하게도 한명 가입 받을때 성과금이 50만원정도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성과금+보조금+각 대리점 영업지원금 도대체 얼마나 큰 파이를 가지고 있으면 그게 가능한지 납득이 가질 않아요.
우선, 스마트폰 지원금과 통신비를 분리해 놓고 따져봐야 할것 같습니다.
제 친인이 십몇년째 SKT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전화를 많이 사용해서 한달 요금이 7만원 정도입니다.(전화요금입니다. 데이타 없이요) 이번에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하셨습니다. 그러면서 65요금제로 바꾸셨죠.
혹시하고, SKT에 전화 걸어 보았습니다. 어떤 할인을 받고 계시는지...
한푼도 안 받고 계시더군요. 65천원에 부가세 포함 7만원이상을 매달 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전 새로 가입해서, 스마트폰을 공짜로 받고, 65요금제에서 1만5천원할인해택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우수고객이 요금을 잘 내면, 통신사는 그걸 나 같은 뜨내기에게 혜택을 주는 겁니다. 그럼 내가 그 친인에게 손해를 준거냐? 그건 아니죠. 어차피 그 돈은 통신사에게 그냥 가져갈 돈이니까요.
장기고객이 찬밥 신세 받는 것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 해 드릴까요 ?
어차피 기계값 100만원으로 하고 보조금 60주고 통신비로 받아서 60을 통신사가 기기생산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라면 첨 부터 100만원으로 기계 팔고 월 요금제 5만원 인 것을 2만~2만5천 때로 떨구지 왜 불편하게 서로 주고 받을까 란 의문,,,,,,드신적 있나요?
만약 저렇게 하면
약정 요금제 시장이 죽습니다.
약정이 없다는건 통신사나 폰에 불만이 있을 경우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굳이 신형폰이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사용가능합니다.
통신사 간의 고객이동을 막을 수 없어 시장 통제가 어렵습니다.
어차피 돈 낼거면 2년 안 밖으로 새폰산다란 생각이 변합니다.
새폰 살라면 100만원 새로 들거 1년더 버티고 쓴다 로 변합니다.
신규폰 판매량이 줍니다
폰 분실 or 파손시 약정기간이 있기 때문에 신형폰 신규 구입이나 수리를 합니다.
자율 요금제 이면 중고폰을 사거나 다른 방법을 써서
신규 폰 판매량이 줍니다.
휴대폰 정찰제가 이뤄질 경우
해외 폰이 밀려들어 옵니다.
그래서 생산자도 통신사도 지금의 룰을 안 바꿉니다
한가지 더
왜 한국의 서울이 집 값을 못 내리는지 아시나요 ?
가진자의 횡포도 있지만 서울 아파트 소유자의 상당수가 4억짜리 아파트면 자기돈 2억에 주택융자2억으로 10년~30년 상환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 값이 3억으로 내려가면 저런 중산층 들의 사회적 경제 수준이 확 떨어지고 융자 상환율이 떨어지고 그럼 돈 빌려준 은행이 휘청이고 소비가 줄면서 내수시장이 죽습니다.
그래서 못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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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값이 내려가거나 정찰제 되면서 대리점이 개통 지급비를 통신사로부터 못 받고 한대당 5~10만원으로 줄어든다면.......대리점 사장들 절반 이상이 1년안에 파산하고 사회적 문제가 됩니다. 사실 이런 것들 모두를 모기업이나 다름 없는 통신사와 제조사 그리고 국가에서 업종변경지원이나 다각적인 정책으로 높은 확률로 구원해야 하는데
선진국의 복지국가 형태 보다는 자율경쟁시장 체제 쪽으로 더 편향되 있는 한국에선 결국 "그냥 배고프고 답 없는 니가 죽어라"로 됩니다.
이런 이유로도 폰 가격 과 정책 쉽게 못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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