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반드시 회사의 업무내용이 나와야만 하는 글이라면...취재를 해보시는 게 어떨른지요.
글의 흐름상 주인공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라면 두리뭉실 대충 넘어가셔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경이, 회사가 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라고 하면...차라리 근처 사무실 등을 가셔서 취재를 허락 받아 필요한 부분을 채우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주로 그렇게 합니다. 취재라니 뭔가 거창해 보일지 모르지만..자주 해 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거절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흔쾌히 응해 주십니다.
즉...실수를 한 직원을 야단치기 위함일 뿐인 회사 업무라면...그냥 실수를 했다고 두리뭉실 넘어가도 괜찮지 않느냐 하는 것이고...그 실수가 이야기를 관통하는 커다란 장치라면 취재를 나가셔서 자세히 알아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그런 말입니다.
취재나 인터뷰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주로 제 근처의 지망생들이 그렇습니다).
사실 막상 해보면 어렵지도 않고 무척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이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취재를 가 본 곳으로는..병원/미용실/복지시설/주민센터/성당...기타 등등(갑자기 생각하려니....잘 생각이 안나네요.)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미용실을 예로 들면...흔히 자주 가는 곳이지만.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이 있고 그들끼리 사용하는 언어(주로 기술이나 제품, 스타일에 대해 줄임말을 많이 씁니다) 등을 알아 올 수 있어서 조금 더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 가보세요. 인사를 하고 사정을 설명하면 대부분 흥미있어 하면서 많은 걸 알려 주십니다. 종일 지켜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곳도 있었고..
취재를 거절당한 경험은...생각해보니 한 번도 없군요 ㅠ 거절 당할 수도 있다는 말만 들었지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피그마리온 님 말씀 처럼
거래명세표가 기본적으로 재고 물량에 대한 확인을 하고요. 재고 물품을 돌려받았다는 것에 대한 특정 서류는 없다고 보면 될겁니다.
재고를 받납한 서류 보다는 물품 판매시 재고에 대한 권한이나 책임, 제품가격이나 재고 반납에 대한 조건을 걸어 놓는 계약서가 있는데 이것이 훨씬 중요하고 글을 쓸 때도 이용하기 좋으실 겁니다. (저런걸 신입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중간 간부가 필요한게 직장입니다.)
즉 재고돌려받을 때 사용하는 특정서류에 목메이지 마시고 일단 재고처리를 어떻게 하는 거래 방식을 추구하는지 결정을 하시고 그에 맞는 거래명세서, 결제계산서, 물품내역서, 재고양도서, 세금계산서 등을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 거래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영업사원이 대상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고객이 영업사원에게 견적을 요구 합니다.
영업사원은 그 요구조건을 파악하여 오퍼라는 제안서류 (견적서)를 작성하고 고객에게 보여줘서 만족할 만한 제안인지 문의 합니다.
고객이 오케이 추가사항을 제안하면 오퍼를 수정하고 최종만족할 경우 오더(주문서류)(계약서)를 발행하고 공급을 진행합니다
결제 방식에 따라 (선결제, 후 결제, 중도결제 등) 결제를 진행하고 각종서류를 주고 받고 마무리 됩니다.
여기서
결제 방식과 인도방식, 시기, 재고에 대한 책임, 등이 오퍼란에 들어갑니다.
가장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도 이 오퍼란의 기록된 내용에 따라서 입니다.
예를 들어 납기일을 1시간 늦었다고 결제를 거부하거나
색상이 화이트그레이인데, 아이보리그레이 라던지 아주 미세한 것만 달라도 엄청난 법정싸움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금액에 대한 책임소재(본인부담or회사부담 등), 영업사원의 운명 등은 회사내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원에 대해서는
회사의 규모와 영업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원자재 (원단,금속)등은 영업사원은 적은 인원 적은 팀으로 운영되고 완제품 (정수기,히터,핸드폰 등)은 영업사원이 많은편입니다. 또한 도매거래냐(적은인원,관리직에 가까움) 소매거래냐(많은 인원, 거의 외판원수준)에 따라 인원은 달라집니다.
원자재 등은 거래금액이 수억에서 수십억으로 큰 금액인 경우가 많고 영업에 대한 인센티브가(회사가 거래수익이 3~8% 사원은 순이익의 5~10%) 적습니다. 대신 기본봉이 높은 편(200~300만원)이고요 반대로 완제품이나 개인고객을 상대하는 영업사원의 경우 인센티브가 높고(판매금액의 10~15%) 기본봉이(30~150만원) 적습니다.
보통 오퍼상이라 부르는 중간소개회사 같은 경우 원자재나 도매를 알선하고
300억 정도의 물량을 거래할 경우 거래수익이 3%인 9억 정도이고 회사 인원은 10명에 사장1명, 영업이사1명, 경리 1명 부장2~3명 대리,사원 3~5명으로 운영됩니다.
완제품 판매회사일 경우 10명 기준으로 봤을 때
사장 1명 ,완제품을 관리하는 창고의 관리사원 1~2명 (생산회사에서 받아올 경우 이 인원 없음), 경리 1명 부장급1명 대리,사원 6~7명으로 구성됩니다.
즉 차이는 고액의 거래일 경우 책임소재가 크기 때문에 경력직 과장,부장급이 많고 사원은 거의 1:1 부장 서포트 격이고
소액일 경우 지식을 나눠주는 부장급 1 명에 발로 뛰는 사원급 5~10명으로 운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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