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 한 번 이성이 되어본다. - 테이레시아스에게 그 방법을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이성 작가와 퓨전하여 자웅동체가 된다. - 손오공에게 물어보세요.
3. 여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독심술을 터득한다. - 자세한 문의는 궁예에게.
1, 2, 3 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제가 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을 많이 읽어보세요. 여성 캐릭터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최소한 그 감의 끝자락이라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경우 같은 고민이 있어 질문을 올려봤는데 대답들이
'연애를 해 보세요'
......였습니다. 그건 제게 좀 힘들 것 같아서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방법이 이겁니다;;
설마 해리포터도 안 읽으셨나요? 시드니셀던 작품집도? 트와일라잇도 안 읽으셨어요? 아가사크리스티 작품집은요?.....+_+ 여성작가의 글이라고 무조건 읽지 않으시는 편견!은 조금 문제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남성작가의 글이라고 무조건 읽지 않는다!? 이런 표현을 저는 감히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남성분들의 작품속의 여성들이 대체로 평면적인 성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여성 비하, 여성 모독의 내용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스토리와 글의 흐름을 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그 문제보다는 인간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람이라는 본질에서는 같으니까요. 다만 여성의 심리 묘사를 치밀하게 하기는 아주 어렵겠습니다. 마차가지로 여성작가가 남성의 심리묘사를 치밀하게 하기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 것이 글을 읽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해리포터는 읽을려 했으나 번역된 작품들은 읽기 힘들더군요.
반지의 제왕도 읽어볼려 했으나 너무 괴상한 느낌에 거부감이
들고 책이 안읽혀 졋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괜찮은데
외국 판타지 소설들은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원판으로 읽을때까지
안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 작가의 글을 안읽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거부감이 드는
책을 못읽겠더군요. 이건 제가 위에 표현을 좀 잘못한것같군요. 제가
아닌 일반 독자들이요.ㅎㅎ 전 마음에 들면 여러가지 다 읽어서
bl이나 야오이마저 다 읽습니다.
여성작가 특유의 느낌은 여러가지 있는데 신기하게 확 갈립니다.
섬세함이 확실히 다르고 어떤 면에선 섬뜩함이 느껴집니다. 여성작가들이
별로 없지만요. 누가 여성작가인줄 잘 모르겠으나 제 선호작 작가 중
지구인여자라는 분이 아마 여자라 생각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여성캐릭터가 작품을 읽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거슬리는
요소가 될수 있죠. 제가 읽는 여러 남성작가들의 소설중 여성캐릭터의
표현이나 당하는 상황에 기분이 더러워지기도 합니다. 그중 다크엘프?
인가 하는 작품에서 여주인공이... 엄청 기분이 더러워지더군요.
다른 작품들중에서도 묘사가 짜증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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