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컴퓨터나 이북 단말기에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유통사나 출판사가 망한 다고 해도 구입한 책은 계속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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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컴퓨터나 이북 단말기가 망가지지 않고, 배터리 용량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 있는 건 아니죠. 안 망가진다고 해도 나중에는 들고 다닐 수도 없고요. 지금 시대에 10년 전 전자기기 들고다닐 수는 있지만 들고다니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저도 e-book 자체에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들고다니기 편하고, 가격도 싸고, 집에 책을 보관할 장소가 그렇잖아도 모자른데 저도 찬성하죠. 하지만 아무 e-book 회사에서나는 못 사겠다는 겁니다. 최소한 e-book 회사 중에서 50년 후에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를 선택하겠다는 거죠.
이북이 아니라 일반 서적이라고 해도 50년 뒤에 다시 꺼내볼 만한 책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군요. 아니 10년 뒤에 다시 꺼내볼 만큼 괜찮은 책이라면 실물 소장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책장의 책들 중에서 10년 이상 전에 보고, 현재도 다시 보는 책은 얼마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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