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33)

아시나요? 시리즈 서른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띄어쓰기인데요. ‘몇’이라는 단어입니다.

이전 ‘며칠’에서 다루었듯이 ‘몇 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며칠’은 ‘며칠’로만 씁니다. 이건 되새김질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몇’은 의문의 뜻을 가질 때는 ‘몇 백’, ‘몇 십’처럼 띄어 씁니다.

하지만, ‘그리 많지 않은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나타낼 때에는 ‘몇백’, ‘몇십’처럼 붙여 씁니다.

예)

“이번 행사에 몇 십 명이나 참여합니까?

“무예를 몇십 년이나 수련했는데 삼류를 벗어나지 못했어.”

뭐, 그렇다구요. ^^

[비아율]

아하! 그렇군요.
저는 늘 '몇' 적은 후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뛰어썼는데...알고 갑니다!

[조원종]

엉엉 늘 감사해요.

[용세곤]

그렇군요.

[현무연]

늘 감사드려요~

[[탈퇴계정]]

요컨대 '기천'이나 '기백'으로 바꿔 쓸 수 있는 '몇'은 붙여씀을 원칙으로 한다는 거군요.

[부정]

잘 보고 갑니다.

[임창규]

이, 이런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