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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
12.11.18 23:05
조회
887

뭐 어제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의견을 참고하여 하나 구축해봤는데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고 단순한 배경입니다.

그저 개연성 있는지 확인차 올려보기에 참신하다던가 그런건 아니에요 -_-;;

용사가 마왕을 무찔렀다부터 시작.

마왕이 사라지자 마족은 자취를 감추었고, 세계는 예기치 못한 불균형이 찾아왔다. 대기의 마나 농도가 옅어지며 마법 구현에 어려움이 생긴 것이다. 마법사들은 자신의 반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마법력조차 감당키 힘들었고, 더 이상 마법이란 학문은 진보가 불가능해지며 퇴보만을 거듭했다.

마법사들의 힘이 쇠락해지며 기사와 관리들은 각자의 권력을 휘어잡게 되었다. 마법은 탄압받기 보다는 소외되어졌다. 몇몇 부흥 운동도 일어났지만 죄다 실패하며 막대한 자금만 날리게 되며 더이상의 마법 부흥은 시도되지 않았으며, 누구 하나 마법을 배우려 하는 자도 없어 맥이 끊어지게 되었다.

마나가 사라지자 인간의 세계에만 영향을 미친 건 아니다.

마나를 기반으로 하는 대륙의 몬스터들이 멸종하였고, 하나의 종이 아닌 수십 수백 종이 멸종되어지자 생명의 먹이 사슬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특정 몬스터만을 먹이로 삼던 몬스터들이 빠른 순서로 멸종기도 하였고 변화에 제대로 된 적응을 하지 못한 육식 몬스터들은 인간의 영역까지 침범하다 다수의 힘에 무참히 도륙되어졌다.

그나마 생존하던 몬스터들도 희귀 생물이라 취급받고 무자비한 밀렵으로 씨가 마르게 되었으며 흔한 야생동물이나 키우는 가축밖에는 남지 않았다.

자기들을 위협하던 마족도 사라지고 몬스터조차 멸종되자 인간들은 이제 자신의 손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공동의 적이 있다면야 힘을 합치던 그들이 영토와 재물에 눈이 멀어 전쟁을 벌였다.

이전 마법이 도래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섵불리 손을 대었다간 인명피해가 극에 달했기에 영토를 뺏기 위한 전쟁은 아주 극소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마법사의 계층이 사라지고 기사층이 자리 잡은 지금은 강한 무기,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순수한 힘으로 타 영토를 흡수할 수 있기에 전쟁은 급속도로 확대 되었다.

이정도까진 문제 없죠?


Comment ' 1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18 23:08
    No. 1

    신선하네요!
    잘 꼬으시면 블랙코미디적으로도 쓰실 수 있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18 23:08
    No. 2

    기사들 힘의 근원은 마나가 아닌 모양?
    그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할 듯.

    그 이외엔 별로 문제 없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2.11.18 23:09
    No. 3

    ㄴ 네. 제 설정에서 기사들의 힘은 순수한 육체와 지휘력이 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2.11.18 23:10
    No. 4

    마법 무구도 쓰긴 하는데, 마나가 소실된 시점에서 그것 또한 그저 일반적인 무기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18 23:14
    No. 5

    아예 처음부터 마족과 몬스터와 마법이 없다는 설정과.
    있었다가 없어졌다는 것에서 오는 괴리를 채우기 위한 에피소드는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2.11.18 23:17
    No. 6

    개연성 충분하고 흥미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2.11.18 23:20
    No. 7

    NDDY님//제가 이해를 못했지만 저거 설정은 그냥 처음부터 툭 튀어나오는건 아닙니다. 음.. 질문에 대한 답으론 용사가 시간이동을 했는데, 몬스터는 없고 마법사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마족 또한 보이지 않는다는 걸 뒷받침해주는 설정이기도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샤우드[]
    작성일
    12.11.18 23:23
    No. 8

    순수한 힘으로 타 영토를 흡수할 수 있기에 전쟁은 급속도로 확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우주세기. 사이드7 에서 시작된 스페이스 노이드에 대한 연방의...



    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同床異夢
    작성일
    12.11.18 23:26
    No. 9

    마법이 사라지면서 연금술이나 공학이 발전해가는 세계관이겠네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실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2.11.19 00:08
    No. 10

    그림자 자국을 참고하면 좀 편하실듯 하네요. 뭐 그림자 자국은 드래곤이 존재하니 좀 다른 듯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SlimeF
    작성일
    12.11.19 00:19
    No. 11

    이런 설정이라면 미래의 사람들은 마법을 미신이나 신화같은 허구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또 마법이 쇠퇴하며 종교쪽에도 큰 영향이 있을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법이 사라진 근처시대에는 마법사들이 철학가나 사상가로서 활동하며 군사의 역활을 하게 될것 같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2.11.19 00:22
    No. 12

    SlimeF님//군사 역할을 생각을 해본 부분인데요, 이미 그쪽으론 다른 관리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법사라고 머리만 똑똑할 뿐 정치나 그런쪽으로 밝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제갈량도 군사적 역량보다는 정치쪽으로 더 역량이 밝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음.. 아예 그냥 잡일을 하거나 수학 교육쪽으로 가거나 그런 생각만 하고있어요.

    뭐 저 설정은 길게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길어봤자 300년 이하라 음.. 뭘말하려고한 거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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