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회생활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말조심하게 되죠. 저도 단정적인 말 하기가 점점 꺼려지더라고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도 ~같아요, 라는 우회적 표현을 쓰는 건 무리수지만, 말하다 보면 그런 거 일일이 분간이 안 갈 때도 있고... 건방져 보이느니 겸손한 쪽이 낫다고 느끼는 거죠. 서비스 업종의 판매직원들이 지나치게 예의 차리고 심지어 물건에까지 높임말 쓰는 황당한 어법을 써대는데, 사실 그것도 자꾸 최상의 서비스를 요구하니까.... '고객님'한테 말실수하느니 아예 모든 것을 공손히 표현하는 게 낫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서 나온 결과라고 봐요. 한 편으론 완벽하고 자신만만한 사람이 아니고선,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저도 같아요, 로 마무리하고 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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