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렇죠.. 현실에선, 비꼼은 욕을 부르지만 욕은 주먹을 부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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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상의 풍토는 도저히 따라가질 못하겠네요...ㅎ; 욕이 쿨하다 하는데..전 오히려 핫해져서요..
욕하는 건 두번 다시 보지 말자는 것이죠. 비꼬는건 차라리 여지라도 있으니.
일반화의 오류. 저는 요즘 현판에서도 자주 나오는 문맥이지만. 남자들끼리는 친한 사이에는 항시 욕이 오가며, 욕없이는 대화가 안된다. 라는 부분이 많고, 문피아내에서도 그런 인식이 많던데. 왜 그런거죠? 물론 친구끼리 장난삼아 욕한두마디 정도는 오갈 수 있죠. 그런데 대한민국 남자라면 욕없이는 친구끼리 대화가 안된다! 라는 점은 좀 불편하더군요. 항상. 어휘가 부족한게 아닌지. 요즘 공익광고에도 나오잖아요. 여튼 욕은 나쁜겁니다.
친한사이에서도 군대제대 할때쯤이면 유난하게 하는 사람 있으면 슬슬 자제해라 하고 충고해 주는게 정말 친구일것 같군요
전 30 넘어서부터는 친구간에 개나 소를 찾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끽해야 '망할놈' 정도... 물론 개인차가 존재하리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진짜 대학교 정도만 올라와도 거의 욕 안쓰게 되지 않나요? 제 주변이 이상한건가 ... ;;;
심한욕이나, 욕투성이 대화는 하지 않을겁니다. 야이색ㅋ 정도는 가끔 하지요. 근데 비꼬는 것보다, 욕이 더 더러운게...패륜적인 욕들이 많아서..기분이 확 상합니다. 내가 욕먹는건 뭐 임마? 하고 넘어가겠는데. 부모님욕 나오기 시작하면...주체를 못함
음... 살면서 친구와 욕 주고받고 그런적 없던거 같네요. 제가 싫어하는지라 욕 쓰는 친구도 저에게는 그런 말 안하더군요.
디시등등이 인터넷 판을 다 망쳐놧다고 봐요.
그냥 넷상에서 자기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들이 보이는 행태일 뿐입니다. 욕 안 하고 인터넷 즐기는 이들도 많아요. 욕 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자신의 인격을 드러내는 것이니,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비꼬는 것도 싫지만 대놓고 쌍욕하는 게 더 싫습니다, 당연히. 쌍욕 면전에서 들으면 정말 충격이 크죠. 나도 걸죽하게 대거리해야 될 거 같고..... 은근히 비꼬는 놈한테는 잘 포장한 비꼼으로 응수해주거나 무시해버릴 수도 있지만 노골적으로 욕 들으면 가만 있기도 그렇고, 같이 대거리하다 보면 양쪽 다 저급해지는 비참한 느낌이 들 뿐이죠. 혹은 폭력사태가 벌어지거나...
사람들은 할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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