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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68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11.04 22:47
    No. 1

    비명을 지릅니다... 몸은 굳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2:48
    No. 2

    마아카로니님, 예 ㅎㅎ 물론 그건 당연한 반응이겠죠? 그 후엔 어떠한 행동을 취하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11.04 22:50
    No. 3

    경찰에 연락하고 저는 집을 나갑니다. 진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2.11.04 22:51
    No. 4

    일단 시체가 있는 방을 빠져나와 112나 119 둘 중 하나에 연락합니다. 그리고 경찰이나 소방관이 오길 기다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2:52
    No. 5

    마아카로니님, 만약 그 일을 빌미삼아 범인으로 의심하여 잡힌다면...? 에, 너무 깊게 파고 들었나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답변도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2:53
    No. 6

    이주현님, 시체에서 범인으로 몰아세울만한 증거가 나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2.11.04 22:55
    No. 7

    신고하기 전이라면 전 어떻게든 그 증거를 숨기려고 하겠죠.
    신고한 후라면 결백을 주장할 수 밖에 없고요.
    근데 눈을 뜨고 시체가 옆에 있는데 그런 것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2:57
    No. 8

    이주현님,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04 22:57
    No. 9

    맛있는 고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2:59
    No. 10

    NDDY님, 예에.....?!?! 호, 혹시 사이코패스는... 아니시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11.04 22:59
    No. 11

    경찰에 신고 후 경찰서에 가지 않고 변호사를 알아봐서 변호사와 상담, 그 후에 진술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홍鎭弘
    작성일
    12.11.04 22:59
    No. 12

    까무러치고 심약하면 그자리에서 죽을수도 있겠다..싶네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석은 경찰에 신고해야겠지만 소설이라면 시체를 봉지에 담고 시트나 뭐 이런것들을 처리해야지요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소설처럼 ㅎㅎ..(근데 시체를 옆에 둘때까지 그놈은 뭘한건가..이중인격이라도 되지않는이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00
    No. 13

    호빗같군,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01
    No. 14

    진홍님, 답변 감사합니다. 글을 읽었던 한 지인이 용의자X의 헌신을 언급한 것이 떠오르네요. ^^;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나, 글의 취지와 맞지 않게 홍보가 될 것 같아 더 한 질문은 하지 않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04 23:01
    No. 15

    고기가 어때서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홍鎭弘
    작성일
    12.11.04 23:02
    No. 16

    아 궁금해 옥천사님 연재소설 함 보러가야겠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03
    No. 17

    NDDY님, 어찌하여.. 토막살인 시체가 옆에 있는 상황에서 고기를 떠올리셨습니까....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홍鎭弘
    작성일
    12.11.04 23:04
    No. 18

    NDDY님//
    아니 사람고기잖아영 ㅇ.ㅇ;;고기에 대한 집념이 엄청나군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11.04 23:04
    No. 19

    저라면 일단 비명을 진짜, 지붕 떠나가라고 지른 다음에 눈물이 막 터져나올 것 같아요. 속에 있는 거 없는 거 다 올릴 것 같구요. 일단 가족이나 남자친구, 그리고 경찰에 전화를 하고 혹시 뒤척이다 제 몸이 피가 묻어있을 지도 모르니 (라기보단 무조건 피가 묻었을 거 같네요.ㅠㅠ 제가 자면서 뒤척임이 심해서ㅠ.ㅠ;;) 화장실에 가서 어떻게 몸을 깨끗이 씻으려 할 것 같아요.
    씻고 허겁지겁 집 밖에 나와서 경찰이 올 때 까지 계속 울고 앉아있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04
    No. 20

    진홍님, 기대에 못 미칠까 우려가 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04
    No. 21

    Susie,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홍鎭弘
    작성일
    12.11.04 23:08
    No. 22

    괜찮아요 그냥...궁금해서요^^출판작가이시기도 하고..헿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2.11.04 23:10
    No. 23

    일단 토막난 시체를 화장실로 옮겨서 자릅니다.
    집안에 있는 믹서기에 들어갈만한 크기로요.
    그 다음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후에 버릴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11
    No. 24

    명련님, 정상적으로는 실현하기 어렵지만 조금만 비틀어 생각한다면 꽤나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2.11.04 23:12
    No. 25

    전 귀찮아서 의심하거나 말거나 일단 신고하고 그냥 멍하니 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11.04 23:12
    No. 26

    저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경찰에 신고 할것 같습니다. 토막살인시체가 내 옆에 있는데, 내가 한것 같다면(기억이 애매해서) 은폐를 시도할수도 있겠지만, 내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그건 단지 누명을 쓸 문제 정도가 아니죠.
    무슨 말이냐면, 누가 누명을 씌우려고 시체를 가져다 놓았다면, 시체를 은닉하려는 수단이 더 위험하고 빠져 나올수 없는 함정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틈에 시체를 가져다 놓을수 있는 사람이 힘들여서 어설프게 은폐하려는 걸 가만 놓아두지 않을거라 생각해서요. 이미 두 발이 함정에 빠진셈이니 죽든 살든 구원을 기다려야지, 몸부림을 치면 더 위험하죠.
    만약, 일단 위기를 벗어나려고 도망치거나 은닉하려고 시도할때는, 그 이유가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죠. 법적인 복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신의 복수요. 도망가는 순간 법적인 복수는 포기한다는 의미니까요.
    즉, 은폐를 시도하는 순간 자신의 안위는 오히려 포기하는 겁니다. 단지 복수를 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시간 벌기로 시체를 은닉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12
    No. 27

    다크에이서님, 논리정연한 답변 감사합니다. 소설 쓰는 데에 있어 괜찮은 정보가 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13
    No. 28

    후회는늦다님, 어쩌면 안전빵일지도...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2.11.04 23:15
    No. 29

    신고하고, 엄청 당황하다가 어떻게 어젯밤 알리바이를 증명할지를 생각해볼거 같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18
    No. 30

    黃神님, 역시 그 편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11.04 23:18
    No. 31

    우선 당활할겁니다.
    어떻게 당황할지는 모르겠네요.
    그 과정에서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이상하게 여겨져 신고당하지도 모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19
    No. 32

    적안왕님, 많이 당황하게 될듯.. 상상만해도...덜덜 답벼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04 23:22
    No. 33

    단지 시체 유기를 위한 것이라면.
    그리고 집이 완벽하게 안전하다면,
    시체를 통에 넣고 기름 부어서 며칠 태운 후,
    뼈만 망치고 조사서 잿가루와 함께 화장실에 버리면 절대 못 찾습니다.
    다만 전제조건은 시간과 집의 안정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04 23:22
    No. 34

    망치고 > 망치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23
    No. 35

    NDDY님, 뭔가 님 무서워요... ㅋㅋㅋㅋ 진짜 어떤 상황에서도 탈출하실 것 같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11.04 23:23
    No. 36

    읭 근데 댓글들을 보니까.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분들이 오해받을 것을 생각하고 행동을 취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당연히 내가 안그랬으니까' 가 전제로 깔렸는데.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그런 일을 했다고, 혹은 오해 받을 거라는 생각은 일절 않고 행동을 취했네요.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04 23:24
    No. 37

    살은 구워 먹어서 똥으로 싸고 뼈는 우려서 먹으면 그것도 나름대로 증거인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25
    No. 38

    Susie님, 다들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 같아요..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11.04 23:25
    No. 39

    집이 어디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겁니다. 단독주택의 경우와 연립주택의 경우 등등....
    전 네크로맨시로 살려낼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26
    No. 40

    NDDY님, 현실에선 사이코패스도 하기 힘들 일 같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28
    No. 41

    티리엘님, 아파트라는 장소를 제안해드려봅니다. 네크로맨서를 보유중이십니까.. 소개좀... 물론 전 현실세계를 지향합니다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04 23:32
    No. 42

    약물처리 한 다음에 조립해서 박제한다고 하면 식인종보다 더 싸이코패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34
    No. 43

    NDDY님, 사이코패스라기 보단 마치 연구원 같아 보일 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04 23:43
    No. 44

    저라면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칠 것 같아요 워낙 산만하고 무감각한데다가 자고 일어나면 잘 안보이니;;;;; 그 다음에 시체를 발견하고 엄청 비명을 지르고는 거실로 뛰쳐나가겠죠;;; 그리고 헛구역질할 듯....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나면 경찰에 신고를 하고 폰이나 만지작거리면서 앉아있겠죠;;; 그러다가 아차 하고 부모님한테 전화하고 학교에 전화하는 다음 가만히 있을거예요 혹시라도 뭐 잘못했다가 제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지울수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4 23:44
    No. 45

    피아노의물님, 긴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홍鎭弘
    작성일
    12.11.04 23:53
    No. 46

    소설 정주행하고 왔습니다.재밌던데요?웬지 누명쓰고 수배되서 진실을알아내려할것같네요 스릴러니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0:17
    No. 47

    진홍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2.11.05 00:32
    No. 48

    약간 꼬아서 생각하면 그리고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유기하든지...평행이론이라는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아내를 죽였는데 자신이 그것을 잊기위해 약을 마시거든요. 나중에는 알지만 말이죠. 일단저 자신을 의심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11.05 00:39
    No. 49

    일단 소리를 지르고... 가장 먼저 친한친구나 부모님께 전화를 드릴 거 같아요. 그리고 마음을 좀 안정시킨 후에 경찰에 연락할 거 같네요. 물론 가장 먼저 경찰에 연락해야하는게 맞는 거겠지만요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11.05 00:48
    No. 50

    끔찍하네요. 잔 후 부터 일어난 사이의 시간 동안 알리바이도 없겠군요. 외부에서의 침입흔적이 있다면 좀 낫겠지만 저 정도 상황이라면 흔적도 없을 것 같네요. 경찰에 신고를 한다면 내가 범인으로 몰릴판, 신고를 안 하고 유기를 한다면 그것 때문에 내 방에 신체를 던져 넣은 놈에게 약점을 잡혀 더 심한 함정에 빠질판. 그래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겠지요. 보통 범인의 의도에 끌려가면 더 최악의 결과가 생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0:52
    No. 51

    조원종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 영화도 있었군요 참고하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0:52
    No. 52

    시링스님, 역시 안전하게 경찰일까요? ㅋㅋ 전 위험할것 같아요 경찰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0:53
    No. 53

    부정님, 많이 끔찍하죠? 상상만해도...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0:56
    No. 54

    와... 댓글 50개 돌파... 보기드문... 물론 절반이 제 댓글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피즈
    작성일
    12.11.05 01:12
    No. 55

    너무 놀라서 공황상태에 빠지다가 일단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데 하면서 하루종일 고민할듯..... 한 오후까지 딴일하며 시체를 외면하다 꺼림칙하고 무서운 마음으로 고무장갑 같은 거 끼고 검정비닐봉지 여러장 겹쳐서 시체 주워담은 다음에 사람들 눈치보면서 밖에 나가 산속이나 후미진 골목 같은데 버리고 나올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나중엔 이걸 이렇게 처리하는게 더 나았을텐데 하고 후회하고 말이죠 ㅋㅋ;; 한동안 기억에 남아서 트라우마가 되거나 그 사건에 대해 오랜 기간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한 1~2년 뒤부터 잊고 가끔 떠올리며 우울해하고 그럴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피즈
    작성일
    12.11.05 01:14
    No. 56

    아, 사건 당시에 가족이나 친구 생각도 날지 모르지만 걱정시키기도 싫고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서 연락은 안 하고 혼자 처리할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05 02:09
    No. 57

    세상이 망가진 날. 그날을 그렇게 이름 지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믿었던 그녀가 내 곁을 떠난 날이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밋밋한 기억으로 남아 있지만, 당시를 회상해 본다면 그녀를 열렬히 사랑했었던 것 같다. 그러니 신상 구두에 달라붙어 있는 태그처럼 세상에서라는 수식어가 그녀의 기억에 항상 붙어 다니겠지.
    여기까지는 흔한 사랑이야기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라. 내 이야기는 로맨스가 아니다.
    그럼 장르를 바꿔서 다시 말해볼까?
    그날 아침은 차가운 기분을 느끼며 눈을 떴었다. 사실 축축한 느낌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키우던 강아지가 몰래 지려놓은 오줌 시트에 얼굴을 파묻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라고 주장하며 잠에서 깨어났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 내가 비명을 질렀는지, 안 질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깨어난 순간 만큼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믿었던 그녀가 살이 도려지고, 조각조각 분해된 상태로, 진득한 검은 피를 남긴 채 내 곁을 떠났다.
    상상해봐라. 세상에서…흠, 이제 식상하니 세상에서라는 말은 빼도록 하자. 가장 사랑했던 그녀가 머리통만 덩그러니 남아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게다가 어느새 부패가 진행됐는지 역한 냄새까지 풍기고 있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고민은 사치였다.
    정확히 0.5초에 걸쳐 몸을 일으키고는 옷도 입지 못한 상태로 3.6초 만에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아, 조금 전 비명을 질렀는지에 대해 기억 나지 않는다는 말은 취소다. 방금 생각이 났다.
    당시에 우리 동을 포함한 아파트 단지의 2/3에 해당하는 가정집에 불이 들어오게 할만큼의 전능이 담겨있는 괴성을 질렀다. 물론 온몸에 그녀의 피를 잔뜩 묻힌 상태로 말이다. 마치 9서클 마법사가 라이트 마법을 발현하는 모습과도 같았다.
    약을 먹고 이런 소리를 지껄이는 것 같다고? 당연히 약을 먹었다. 맨정신으로 세상을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 약은 항상 달고 산다. 벌써 이곳에 입원한 지 7년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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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2:39
    No. 58

    온정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경험담은 아니실테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02:40
    No. 59

    피즈님, 현실적이신..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2.11.05 05:05
    No. 60

    경찰에 신고하는게 가장 현명하죠...
    자기가 그랬던, 안그랬던 기억이 나든 나지않든...

    아무도 집에 시체를 가져오는 장면을 목격하지 않았고, 의심받지 않고, 용의자에 포함이 전혀 되지 않을 상황이라면

    그냥 좋게 태우고 뼈는 개를 주던 아니면 조금씩 부숴서 길거리에 버리던 (누가 사람 뼈라고 생각하겠슴...)
    빻아서 변기통에 버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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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2.11.05 06:47
    No. 61

    우선 깜짝 놀라고. 당황하고 황당함을 느끼겠죠.
    그후 생각합니다. 내 알리바이가 있나.. 있다면 경찰에 신고.
    없다면. 조금더 생각후 신고 또는 처리 입니다.
    우리나라 사법이 솔직히 막장이라. 내가 내 무죄를 증명해야 합니다.
    내 알리바이가 없다면. 집에 시체가 있다는 이유 하나로 유죄가 됩니다.
    아니라면 순진한거.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증거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알리바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유죄를 판결 받은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알리바이가 없다는 가정하게 저라면. 토막을 내고 살을 바른후.
    살점들을 서해에 버리겠습니다.
    뼈는 일일이 빻아서 가루를 낸후 도구와 같이 불에 태운후 동해에 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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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2.11.05 08:29
    No. 62

    굉장히 당황하고 무서워서 어쩔줄 모를겁니다. 아마 겁에 질려서, 기절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화장실이나 이런데 숨어있을 거에요. 범인이 집에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아니면 밖으로 뛰쳐나가서 옆집이든지 누구든지 도움을 청할 겁니다.
    숨어있다가 정신을 좀 차린다면,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이나 전화든 뭐든 도움을 청할 겁니다.
    내가 범인이라면 모르겠지만, 전혀 무관하다면 시체 처리같은 걸 왜 떠올릴 턱이 없습니다. 죄지은 거 하나 없고, 어떤 미친놈이 이런 짓을 나한테 한건데, 그럼 나를 노리고 그런 거잖아요?
    옆집 사람이든 누구든 경찰에 연락할테고, 저야말로 보호를 받던지 정신적 치료를 받아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절대 그 집에 다시 못들어갑니다. 친구집이나 가족집에 지내면 지내지. 당장 이사 준비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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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11:56
    No. 63

    슈크림빵이님, 테사님 두 분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외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2.11.05 12:25
    No. 64

    토...토막.... 일단 패닉 후 경찰 call. 경찰 올 때까지 현장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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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11.05 13:15
    No. 65

    허허... 그냥 시체도 아니고 토막인가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듯 그냥 바로 신고하고 회사에 오늘은 늦거나 못갈것 같다고 연락을 하겠죠. 그다음에 조사 받으로갈 준비를 하고 조사를 받다가 사태가 흘러가는걸 봐서 변호사를 부르던지 할거구요. 어설프게 현장을 훼손했다간 걷잡을수 없이 흘러갈테니 시체도, 제게 불리하게 보이는 증거도, 건드리지 않고 놔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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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휠옵1.1
    작성일
    12.11.05 14:45
    No. 66

    일단 놀라겠죠. 진정된 다음에 우선 생각 해야 할 것은 도대체 누가, 왜? 이랬냐죠. 시체에 머리통이 있으면 신원을 파악 할 수 있겠네요. 아는 사람인가? 모르는 사람인가? 그리고 굳이 잠든 본인을 죽이지 않고 시체를 옆에 뒀다는 점. 자는 동안 옆에 시체를 버려 두는건 마피아에서 사람 겁주는 방법으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시체가 아는 사람인가? 지금 진행중인 계약 관계가 있는가? 원수가 있는가? 마음에 짚이는 이유가 있는가? 시체를 버려놓고 경찰에 살인으로 신고를 한 것이 아닌가? 무죄를 입증 할 수 있는가? 지금 당장 돈만 챙겨서 여기를 떠야 되는것이 아닌가? 누군가 밖에서 이 집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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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아약
    작성일
    12.11.05 16:13
    No. 67

    어젯밤에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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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05 16:31
    No. 68

    답변감사합니다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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