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독자라서 그래요. 독자라서.
글만 읽고 나가는 건 별다른 조심성이 필요하지 않잖아요.
어딜 가든 공지는 따분해요. 아무리 잘 꾸며도 그래요.
그렇다고 누구나 봐야 되게끔 팝업같은 걸로 만들면 더 문제가 되겠죠.
치우라고 말 많을 거예요.
다만 독자가 아니라 글을 쓰는 입장이라면, 단순히 와서 구경하고 가는 게 아니라 그것을 제공하는 주체가 된다면 공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지라는 것은 이 나라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법이잖아요. 그냥 만들어진 길 위로 지나가는 사람으로 있을 게 아니라면 중요하게 생각해야겠죠.
계속 보면 꼭 그런 부분을 간과하거나 생각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저도 금기린님말씀에 공감.... 이런 저런 경우들을 보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라고 하나씩 배워왔죠...
언제 가입했는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서식한지 오래다보니...
예전에 피튀는(?) 논쟁도 해보고 옳다 그르다 많이 따져봤는데 요즘은 조용히 글만 읽고 사라지게 되었네요...
독자들이 논쟁하는 걸 보면.. 그래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치열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란 생각도 들고... 무개념 무매너로 나누는 게 아니라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자세가 보기 좋다...란 생각도 듭니다...
머.... 우리나라 장르문학 독자들의 수준이 낮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지표겠죠...^^
약간 공지사항이 복잡한고 정리가 깔끔하게 안되어있다는 점은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읽는 사람이 귀찮아서 안 읽는게 많다라고 말한다면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욕 먹을까요? 문피아 이용자분들이 이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전자 제품을 샀을때도 메뉴얼을 안 읽는게 죄는 아니지만 주의사항을 어겼을 경우의 책임은 본인이 져야하죠.
문피아 회원(독자)들이 문피아에게 바라는것이 있는것처럼 문피아도 회원(독자)들에게 바라는것이 있습니다. 그게 귀찮다고 느껴지면 회원가입도 하지 않고 비회원으로서 그냥 눈팅만 하는것으로도 문피아를 얼마든지 이용할수 있습니다. 최소한 회원가입을 하고 문피아에 글 한 줄이라도남기고 싶다면 아무리 귀찮더라도 문파이가 회원들에게 바라는 사항정도는 읽어보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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