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 같은 경우도 친구들 사이에서 귀여니 소설이 화두에 올라 처음으로 보게 된 케이스에요.
그 때에는 귀여니 소설 속 이모티콘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죠. 10대 여자애들에게는 풋풋한 환상이 되기도 했던 로맨스 소설이었으니까요.
한 3년 후에 다시 그 글을 보고 이 소설이 이렇게 가벼웠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그 나이답게 생활 속 이모티콘이 익숙하기도 했고, 필력 같은 것들이 많이 부족했기에 제 시야에는 그게 맞았던 거 같아요.
실제로도 소설 책 같은 경우 예전부터 읽기는 했지만 초등학생들이 읽는 책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제가 책을 찾게 된 경우가 귀여니서부터였거든요.
인터넷 소설 → 로맨스 소설 → 판타지 소설, 추리 소설, 역사 등
종류 별로 읽다보니 지금와서 드는 생각으로 예전에 이해가지 않았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보면 이런 내용이었구나 라는 걸 알게 된 거 같아요.(로맨스를 점령하듯이 해서 이제는 로맨스는 왠만해서는 읽지 않네요.)
아빠가 제가 책을 읽을 때 읽으라고 주신 한자 원문이 들어 있는 퇴계 이황, 시조, 공자,맹자,장자 등 그런 것들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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