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시 유스케 소설은 '크림슨의 미궁'으로 입문해서 이것저것 읽다보니 '신세계에서' 까지 읽게 되었죠. 원래 미스테리 작가라 그런지 독자가 좋아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더군요. 요네자와 호노부는 최근 작인 부러진 용골을 읽어보세요. 판타지와 미스테리가 섞여 있고, 너무 일상적이고 소소한 사건을 다뤘던 고전부 시리즈에 비하면 이야기의 스케일 자체가 좀 더 커졌습니다. 중2병은 저에게 항마력의 벽을 느끼게 하였죠. 마기는 원래 좋아하던 작가라 코믹스판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하여간 저도 국내 판타지 무협 안읽은지 좀 되었습니다. 문피아도 딱 전에 보던 한두 작품만 간간이 보고 있네요. 사실 조금만 다른 장르로 눈을 돌려보면 전부 읽기에 버거울정도로 양서가 가득한 요즘입니다. 분명 판무에도 아직 좋은글들이 있겠지만, 한두개의 숨겨진 진주를 찾아 헤메이기에는 이미 너무 지쳐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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