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양자 컴퓨터 우리 하나씩 다 가지고 있는데요 뭐.
양자 컴퓨터는 양자의 얽힘과 겹침이라는 신기한 두 현상을 컴퓨팅에 이용한 컴퓨터인데 겹침이란 양자가 동시에 두 상태(0과 1)를 나타내는 것이고 얽힘이란
두 양자가 이 상태에 놓이면 서로 정보가 연결 되어 속력에 제약을 넘어 정보가 전달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겹침에 의해 양자비트 하나는 0과 1을 모두 나타내 2비트가 되고 2개에 양자비트는 4비트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3개면 1바이트(8비트)가 되죠.
얽힘에 의해 정보 전달속력이 말도 안 되게 빨라질 수도 있죠. 하지만 상온에서 겹침과 얽힘을 원하는데로 제어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자컴퓨터에 맞는 언어 아니 그 이전에 양자 연산에 최적화 된 알고리즘이 시급합니다. 만약 상용화 되는 날이 온다면 모든 프로그래머들은 복소함수론 마스터가 되야 할지도......
헉 다시 읽어보니 잘못 설명했네요. 죄송 ㅠㅠ
중첩에 의해 두 상태 0과 1이 중첩 되있는데 그럼
2개의 양자 비트는
00, 01, 10, 11
이 네 가지 상태로 표현 됩니다. 물론 이건 불확정성에 의해 확률로써만 양자의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게 순차적인 나열이 아닌 양자적인 가능성의 정보 나열이라는 데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가 가능하다면 저 조합이 정보로서
의미를 갖는다는 얘기인데
저 정보 전체는 8비트를 의미하지만, 확률에 의한 경우의 수 임으로 새로운 방식의 정보처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현재 그리드 컴퓨팅의 양자역학 버전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의 n제곱이 상태인 걸 까먹고 비트라고 쓰다니 ㅋㅋㅋ 뭐 어쨌든 이렀습니다. 요즘 뇌공학자들이 이 불가사이한 현상에 관심이 많죠. ㅠㅠ 이러다 제 전공필수에 QED가 들어갈 기세.
quantum은 전혀 멋지지 않은 단어죠.ㅋㅋ 물리학도라면.. 치를 떨죠.
저는 물리학과 가면 상대성이론 배울 줄 알았는데 특수상대성이론 맛만 보고-일반 상대성이론이 나오면 그것도 정말 안드로메다급 충격을 줄테니 어쩌면 다행일듯- 양자역학은 정말 토나왔습니다. 슈뢰딩거 방정식이라는 게 나오는 순간부터 안드로메다에서 외계인(교수)과 대화하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양자 겹침이라는게 고유상태는 다르지만 에너지는 같게 측정되는 degeneracy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얽힘은 또 뭔지... 물리학과 나온 주제에 아무것도 모르는 불편한 현실..ㅠㅠ 아 난 정말 잉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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