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싸게 팔아도 대여점 책은 사기 싫던데요...
전에 무협지 한질 싼맛에 샀는데...
읽는도중 1권이 통채로 콧털범벅...2-3페이지마다 덕지덕지 -_-;
다른 책들도 그리 심하진 않았지만 콧털판화...
보다가 주화입마를 입고...
겨우겨우 봤습니다.
그리고 버렸죠;;
물론 깨끗한 책도 있긴 있겠습니다만..
책은 대여점책이 아닌 만화방책을 사는게 좋죠. 만화방책은 상태가 그나마 나은편이니까요.
왜 고작 몇 백원 주고 책 빌려가서 보는 주제에 콧물이며 국물이며 온갖 이물질 다 묻혀서 가게주인과 그 다음에 보는 사람한테 불쾌감을 주는 걸까요. 요즘에는 그런 사람이 그나마 좀 준 거 같지만 예전에 아버지가 빌려오신 무협지에는 백이면 백 드러운 게 묻어 있었던 기분 나쁜 기억이 있네요. 도서관에도 찢어가거나 낙서하거나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반납하는 인간들 참 많은데 시민의식 떨어지는 게 확 보여서 부끄럽습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