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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17 20:39
    No. 1

    가족의 화목은 돈과 관계 없습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박하다가 빚 얻어온 게 아니라면요.

    가정불화는 제가 조금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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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2.10.17 20:41
    No. 2

    부모님과 저와 여동생 이렇게 4명이 전부다 정상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역후에 한번 병원에도 가보자고 하고 싶은데 얼마나 들까요?? 만약 치료가 필요하다면 또 어떻게 될런지 매우 막막합니다.
    부모님이 맞벌이신데 아버님이 회사잘리셔서 맞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버지는 돈도 잘 못받으시고.. 어머니 노래방만 그나마 조금되는데 이것도 매우 힘듭니다... 군인이라 많이 도와드릴수도 없는형편이고 동생은 고2라서 공부해야하는데 여러가지로 참 상황이 안좋네요. 결국엔 다 돈이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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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10.17 20:43
    No. 3

    솔직히 가족간에 사이가 안좋으면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해야하는데
    사실상 그게 힘들다는 것이죠 한국 사회가 그런게 힘듭니다.
    만약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해야하는데
    사실 가장 큰 치료법은 서로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그동안의 불평을
    속 훤하게 얘기하는 것이지만 그것도 여건이 되어야지 가능하지
    가족끼리선 그런 환경 만드는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외부에서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은요 가장 큰 도움은 나만 피해자라는 것부터 떨치
    고 또한 무엇인가를 받기를 원하기만 해서는 안되고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먼저 주어야 그 다음 자신이 받을 수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문제가 없지요 또한 서로 존중해야하고요 하지만 가족끼리 제 아무리 자식이
    떠들든 친적들이 참견해도 안됩니다. 진실되게 치료를 원하지 않는이상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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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17 20:43
    No. 4

    솔직한 말로,
    군대에 있는 상황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드리려면 부사관밖에 없습니다.
    전역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알바 해봐야 부사관 벌이에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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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12.10.17 20:55
    No. 5

    가장 좋은건 당사자들이 대화로 푸는건데 이게 또 쉽지 않더라구요. 일단 감정이 앞서면 들을 생각을 안하죠... 일단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을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구요, 내가 이사람편에서 생각해보겠다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근데 대부분 사이가 좋지 않으면 둘중 하나도 갖지 못하는게 있답니다...
    그래도 조금만 버티셔서 빨리 전역하시길 빌게요. 일단은 밖에 나와서 해결해야지 군대내에선 정말 답답하거든요. 개인적으로 당장 돈이 급하시거나, 군생활을 계속할거 아니라면 부사관은 지원은 전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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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17 20:59
    No. 6

    시간이 필요하다면 제대가 답이나.
    돈이 필요하다면 부사관이 답입니다.
    앵간한 알바해서는 부사관만큼 벌기 힘듭니다.
    1년째에는 몰라도, 짬 먹고 호봉 오르면 알바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또 전역해서 마땅히 할 것 없이 알바나 할 처지시라면
    장기 짤리더라도 4년만 부사관하는 편이 경력도 그렇고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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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12.10.17 21:03
    No. 7

    부사관 제대하고 나서 사람들 취직하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 아는 형들도 하사 제대했는데 취직할데가 별로 없어요;; 일단 대학졸업장이 없으니 취직의 문턱이 되게 좁습니다. 거기에 부사관들은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 오는 애들도 있어서 글쓴분 같은경우엔 나이도 최소한 22살 정도 되셨을건데, 26에 대학중퇴 학력으론 말그대로 알바정도말고는 구하기 힘듭니다.
    오죽하면 '제대하고 나니 나이트 웨이터, 보험팔이, 노가다말고는 구할직장이 없더라'라고 그러더군요. 차라리 장교를 나오면 취직에 가산이라도 되지만 글쎄요... 부사관 비하라고 볼수도 있지만 딱 4년만 하고 나오실거라면 전 비추천입니다. 그리고 하사월급 의외로 얼마 안되요. 수당에 병 복무 호봉까지 다 합쳐도 130 될까 말까 할거에요. 시간외 수당은 5000원 안됬던거 같고, 57시간 제한이니깐 다 채워봐야 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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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2.10.17 22:27
    No. 8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너무나 화가나계셔서 대화화 화해의 기본전제조건을 거의 가지고 계시지 못합니다. 아버지는 많이 깨어계신편이지만 가부장적이고 친가를 따지는 성향을 버리지 못하십니다(잘못됬다는건 알지만 그 세대가 그러하기에 어쩔수 없다고 여기십니다) 기본적으로 어머니가 노력하는건 알겠으나 그에따른 스트레스가 너무나 심하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돈이 문제라고 했던겁니다. 스스로는 할만큼 했고 잘못도 없다고 생각이 너무나 박혀있어서 이걸 극복하는것도 거의 불가능합니다.(이런식으로 생각은 할수있고 실제로 이러항 사항이 있을수도 있으나 이런 자세로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협상같은것이나 노조와 회사의 경우에도 물러섬없이 선을 긋고 시작을 해버리면 소용없는것과 비슷한듯합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로보트가 되지않는한... 이러한 가정안에서 그나마 저와 동생은 많이 삐뚤어지게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환경의 영향인지 무엇이든지 문제를 막 일으키지는 않았지요 다만 아웃사이더기질이좀있고 어떻게보면 소심하고 대처를 할수없는 상황을 계속봐오다보니 상황에 대해 손을 놓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정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다른데에 신경쓰는상황이라며 말을하곤 합니다. 듣는입장에서는 그 수많은 얽히고 섥힌 사연들을 종합해보면 아버지의 잘못이 많긴하나 어머니의 태도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난치병에 걸리셨었고 그로인해서 한방쪽으로 많이 알아보시면서 돈을 쓰곤하셨던게 어머니는 매우 맘에 들지 않았고 결국은 이렇게 까지 된 상태입니다.
    가장 우려되는건 어머니가 할말 못할말을 거의 구분없이 쓰고계신다는겁니다(스스로는 정말 우려하는 말은 쓰지않는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말은 듣는사람이 평가하는거니까 크게 의미는 없죠) 못들을 소리도 하도 많이 듣고해서 처음듣고 몇번들었던 그 이후에는 크게 신경도 안쓰게 되었습니다...
    매우최근에 알게되었지만 아버지는 이전의 난치병이던 피부병을 나으셨으나 한쪽눈이 녹내장에 걸려 보이지가 않으신답니다. 운전면허도 특수면허같은것들은 정지될까봐 몰래몰래 편법으로 검사도 통과하셨다네요. 또 녹내장때문에 약을 쓰시겠고 이건또 불화의 씨앗이 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신다 여기고 항상 불만입니다. 무작정 적다보니 보는사람은 생각지 않고 글을 쓰게 되었는데 정말 답답해서 방법이 없네요 내일 복귀인데 더욱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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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10.18 02:58
    No. 9

    충격요법이 가장 좋지요...
    가족중 누가 크게 다치거나 좋지못한 일이 생길 경우, Antoinett님 또는 다른 자제분이 울고 불고 난리치시면서 밥굶고 난리 지지고 볶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힘듭니다.
    물론 좋지못한 일이 생길경우 반작용으로 사이가 더 나빠질 수도 있지만요.
    그 외의 방법이라면, 자제분이 사이에 서서 지속적인 중재를 해야하는데
    군대에 계신다고 하시니 힘들태고, 다른분께서 집에서 수시로 조율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수십년간 자기 자신의 틀을 만들어 왔기에, 성격상으로 변화하기는
    힘들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겠지요.
    혹시나 싶어 이야기 하는 것 이지만,,,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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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빙루화
    작성일
    12.10.18 06:25
    No. 10

    저런... ant님 굉장히 속상하실것 같습니다. 우선 마음을 진정시키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이시간이면 들어가셨을거 같지만 혹시나 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우선 확실한건 돈이 있으면 좋습니다만 돈이란게 모든 사람의 행복을 좌지 우지 하는 녀석까지는 아닐껍니다. 돈이 있으시다면 가족심리치료 같은걸 병행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그점도 쉽지 않으실것 같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이것 저것 참고 하시며 제가 내놓고자 하는 의견은 " 스스로 심리학을 공부해서 가족심리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하시고 중간자적인 역할을 직접 해보시는것 " 입니다.
    요즘 심리학 도서 찾기 무척이나 쉽습니다. 가족심리학 코너가 교보문고에는 아얘 따로 있더군요...
    지금 군대에 계실 정도라면 아직 적은 나이시라 생각 됩니다. ( 이건 물론 저에게 비교했을 때일 뿐인 기준입니다.) 너무 급하게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동생분도 삐뚤게 자라지 않은것에 감사하시며 스스로가 삐뚤지 않은 상황에 스스로에게 고마워하며 가족심리를 조금만 공부해보심이 어떨까요? 결국 집안에 누군가가 노력을 해야만 끊길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부부 중 한분께서 하시면 더욱 좋으시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가족중 한명인 ant 님 밖에 하실 분이 없다고 생각되네요.제 댓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부디 다 읽어보시고 받아들이실만한 내용이라면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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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12.10.18 09:07
    No. 11

    일단 이승에 있는 사람들 문제는 이승사람들이 해결할테니 앙뚜아네뜨 님은 저승에서 어서 탈출하시길 기대하십시요. 그리고 의외로 저승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나이먹은 상사, 원사들중에는 의외의 인맥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거든요. 부대 상담사에게 의뢰하는 것도 나쁘진 않구요. 일단은 동생들을 잘 다독 거려서 조금 힘들겠지만 더 벌어지지 않게 적정한 선에서 중재해달라고 하되 두분이서 싸우시게 된다면 거기엔 끼어들지 않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제일 빠른 해결책은 동생분이 두분 싸우시는것보다 크게 우는거지만요ㅋ
    아무튼 신경쓰이고 동생들도 걱정되시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건강히 제대함에 신경을 쓰세요. 이거 신경쓰시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진짜 답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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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2.10.18 11:01
    No. 12

    답변들 감사합니다. 돈은 스스로의 가치없는교환가치라는것을 알고있음에도 돈돈 거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싫네요. 우는건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겪어보았습니다...... 더군다나 전 이미 군대에서 다친상태라... 그나마 가능한건 책을 이용한 공부겠네요. 왜 전차병따위를 한건지... 꿀보직도 많은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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