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렌즈는 압축하는게 아니라, 굴절률이 다른 매질을 사용해서 처음부터 index가 정해져서 나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 굴절률인 1.50짜리 렌즈는 최종 소비자가가 2~3만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다만 고도수용으로 맞추면 렌즈가 두꺼워지니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시력범위에 한계가 있죠. 그런데 이것도 -7디옵터 정도까지 맞춰도 큰 상관이 없기는 합니다. 보통은 렌즈를 한등급 위의 굴절률로 선택할수록 가격이 거의 두배로 뜁니다. 보통 세번 압축했다고 안경원에서 말하는게 1.69짜리 렌즈입니다. 이게 남대문이랑 일반 소매점 가격이 차이가 또 나고요. 1.74렌즈 같은건 기본적으로 10만원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렌즈의 기능성 유무, 그리고 가장 크게 가격 차이가 나는게 내외면 비구면 렌즈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럼 20만원도 넘어가고요. 혹은 진짜 시력 안좋으신 분들은 유리렌즈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건 보통 독일제 란탈렌즈 같은걸 사용해야해서 수십만원대가 나옵니다. 그리고 무조건 굴절률 높다고 좋은게 아니고, 색수차가 나빠지기 때문에 자신의 시력범위에서 적절한 굴절률의 렌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무조건 사기 당했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이정도 간단하게만 알고 있어도 바가지는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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