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은하영웅전설 2차 창작물로 '은범전'이라는 것도 있는데 읽어보세요. 국내 모사이트에 번역이 완료되어 있습니다. 이건 가공인물을 은영전에 끼워넣은 if스토리인데, 가볍게 웃으면서 읽기에 좋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다나카 요시키 작품은 전부 읽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인간에 대한 냉소적 시각이 강합니다. 그러고보니 은영전이 그리웠는지 이후에 내놓았던 '타이타니아'에서 얀웬리를 그대로 옮긴듯한 주인공을 내놓고 또 우주함대전을 벌이죠.
처음 은하영웅전설을 읽을 때는 자꾸 삼국지가 떠올라서 곤욕이었어요. 라인하르트가 조조, 양 웬리가 유비로 대입이 되어서 말이죠; 나중에 다시 읽을 때에서야 삼국지 구도와는 다른 관점에서 읽을 수 있었어요.
느낀 점은 은영전을 잘 아시는 분들에게 발릴까봐 얘기 안 하겠습니다ㅋ 는 농담이고 읽은지 오래되어서 잘 기억도 안 나네요.
최학준 님 번역은 예전 을지서적 판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회색표지면.... 서울문화사 윤덕주 님 번역판인가요??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오래된 판본이네요...)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은 이타카 브랜드로 나온 번역본입니다. 양장본으로 나왔군요, 번역은 나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을지서적 판이나 사울문화사 판은 중고 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