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전에 키우던 울 개만큼 엽기이려구요...
울 개 그때 암수 쌍으로 키우고 있었는데요
개를 묶어둔 뒤에 있는 창고-당시 빈 외양간-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도둑 고양이였지요
그런데 그 중 새끼가 나들이를 했나봐요
숫놈이 자주 풀려서 돌아다녔으니... 사냥은 분명 숫놈이 했으리라 짐작해요.
그런데 암놈이 헐~
그 고양이 새끼 머리부터 먹고 있더라는 거!!
정말 먹었어요!!
고양이 평소에 정말 안좋아하긴 했지만... 그 광경은 완전 질렸지요
먹던 고양이 새끼는 뺏어서 버렸어요(아마 묻었던가 싶네요)
암튼... 개도 그럴 수 있어요
큰 개도 아니고 발바리였는데...... 먹을 거 그리 많이 두고 먹었다는 게 가장 끔찍하고 놀라웠던 사실이지요
그래도 식구들 중 저만 봐서 다행이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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