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 음...... 취미가 맞거나 전공이 같으면 참 할 말이 많긴 한데......
근데 서로 사귀는 사이면 할 말이 있건 없건 그런 건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되는 거 같아요. 4년이나 흘러서 페닐에틸아민이 줄어들언는지 궂이 자주 데이트를 못해도 하루에 카톡 100건을 찍지 못해도 뭐랄까 그냥 그애가 날 좋아하고 나도 그애를 좋아한다는 그 자체에 만족감이랄까......
음, 강의 중에 맡폰으로 횡설수설하는 거 같지만 뭐 사귀는 사인데 굳이 그렇게 눈치볼 필요 있나요? 하고 싶은 얘기 마음것해도 남친분이 다 이해해 줄거에요. ㅎㅎ
앤띠님.. 그걸 그리 담담히 말하시면... ;ㅅ;
에르디시님 // 우와 강의중이신데도 엄청 긴 댓글! 불량학생이셨군요.. 는 농담인 거 아시죠 >___<?
생각해보면 오빠는 공대생이고 저는 상경계열이라 딱히 많이 접목되는 부분이 없어요. 그나마도 수학적인 부분은 오빠가 저에 비해 능력이 심하게 많이 월등해서 같이 앉아서 토론도 못해요;ㅅ; 제가 술도 못마셔서 오빠랑 맘놓고 술도 못하구요, 오빠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제가 게임도 못해서 같이 하지를 못해요ㅋㅋㅋㅋㅋ
"그냥 그애가 날 좋아하고 나도 그애를 좋아한다는 그 자체에 만족감이랄까...... " 이 부분 굉장히 공감대는 것 같아요 ㅋㅋㅋ 에르디시님, 수업 열심히 들으시구요ㅋㅋㅋ 여자친구분이랑 이쁜 사랑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주아주 나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제 군대 후임의 이야기입니다.
그 녀석은 꽤나 잘 생겼습니다. 아버지가 대기업 부장이라서 집도 잘 살고요. 대학은 뭐... 그럭저럭 좋은 곳입니다. 아무튼 잘난 놈이죠. 스스로도 그걸 인식하고 있고요.
녀석이 여자친구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세요?
악세사리.
여자가 자기 과시하기 위해 비싼 목걸이, 반지, 귀걸이 차는 것처럼.
나는 나를 과시하기 위해 예쁜 여자를 데리고 다닌다.
여자친구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과시용 악세사리다.
(그 과정에서 더 예쁜 여자 찾으면 버리고 갈아낀답니다.)
이렇게 말하던 아주 인성은 최악인 놈이었습니다.
이런 놈과 같은 사상이 몇 명일지는 모르겠지만.
남자 중에는 요딴 자식도 있어요.
그냥... 나쁜 이야기입니다.
짝이 나타났네....그리고 이설님 저도 술은 안마시고 남자든 여자든 친구 만나면 까페나 밥먹으로 가고 좀더 놀려고 하면 노래방이나 게임방 정도 가는데, 저도 여성향일까요? 아니 이미 게임방 가는 것에서 탈락이려나? ㅎㅎ
저도 신신님처럼 소소한 이야기 잘 들어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주제에 대해서는 열변을 토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잘 모르고 말도 잘 못하는 사람이지만 남이 해주는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더군요. 전 그것을 좋아해요. 근데 여친은 없어요..... 왜일까요? 생김새가 문제인건가? 그럴수도 있겠군 제길슨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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