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당연한 결과는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냥 하나의 예로 제가 군에 있을때 3군에서 했던 컴퓨터 모의 수준을 벗어난 워게임(일종의 가상전쟁인데 군단,사단장급,예하부대장들이 일정지역들에 모여서 실제시간별로 대처합니다.)을 했던걸 이야기해드리죠. 전쟁발발 이후 호랭이마크로 유명한 사단아시죠. 가평부근 위로 오뚜기등등 주요 전방부대원들의 75~80%가 전쟁발발 2일안에 죽거나 전투불능상태가 됍니다. 소위 진격사단으로 체크돼 있는 미군여단급하나와 한국 기계화사단급2~3개부대가 반격을 할때쯤이면 장사정포와 화학전으로 서울일대와 경기도 가평,양평 위로 해서는 반정도의 병력은 초토화돼고 예비병력으로 물갈이가돼서 진격합니다.
북한군이 서울을 초토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강군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과대평가가 아니라 신성화에 가깝지요. 저런 장비로 서울 기능을 마비시키려면 글자 그대로 신의 가호가 있지 않은 이상은 절대 무리니까.
음, 부촌 내지는 진출로 저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사람이 쏘는 저격소총이 아니라 포격으로 저격하는 거겠지요.(행정기능 중심지야 벙커가 있으니 무리라고 치고)
그런데 북한군 포술 정밀도는...... 500발을 쏘면 그 중 300발은 바다에 빠지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직경 10미터 안쪽에 포탄을 세 발씩 때려박는 것도 무리고 사거리가 41킬로미터씩 쭉쭉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중요한건 우리가 선빵때릴일이 없다는 거죠. 우리가 시작한다면 모를까 적이 먼저 시작한다면 포술정밀도가 아무리 떨어지고 장비의 질이 떨어져도 피해는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에선 저격수도 사람을 많이 죽이지만, 눈먼총알도 사람 많이 죽이죠...
걔네는 진짜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몰라요. 생화학탄도 많이 가지고는 있는데, 실제로 그게 작동은 하는지, 정밀도는 높은지, 진짜 생화학탄이긴 한건지 이런 사항들도 정확하지가 않아요. 하도 뻥카를 많이 치는 집단이라서...
근데 진짜 전쟁했는데, 제대로 작동해버린다면?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