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雪雨風雲님 말씀이 틀린 건 아닙니다. 곡산형 장사정포가 있긴 하지요
근데 걔들 포는 순수 인력으로 장전하기에 잘 쏴야 5분에 두 발 수준입니다. 동굴진지에서 나와서 바로 포를 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열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그 와중에 한국군이 멍하니 보면서 "와 북한이 우리를 쏘려나봐."라고 하고만 있을순 없지요.
연평도 때 걔들은 일상적 포술 훈련이라고 둘러대고 급습 포격을 가했지만, 당연히 서울 직접 타격이 가능한 휴전선 장사정포를 그런 식으로 방열하고 있으면 한국군도 곧바로 방열 작업 들어갑니다. 심지어 K-9이나 M-55는 북한 포보다 몇 배는 방열과정이 짧아요. 예들은 심지어 분당 몇 발씩 쏴재끼지요.
한 두 발 정도는 아슬아슬하게 서울에 닿을 수 있을지 몰라도(이것도 가능성. 걔들 조준도 심지어 조척이라는 도구를 써서 인력으로 하다보니....) 빡친 국군 포격에 북한군이 글자 그대로 증발해 버릴 겁니다.
전쟁은 돈으로 하는거라던데 북한에 돈이 어딨어서 남한이랑 전쟁을 할 수 있겠어요...
물론 조선시대 조총도 맞으면 사람 죽던 것 처럼,
북한과 전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수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서 죽어나가듯 죽어나가겠지만 북한에 진다는 건 오히려 북한을 과대평가 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겨도 수많은 사람/수많은 시설이 이미 파괴가 되어 있을테고,
그동안 위에서 다른분들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국가 신용등급은 바닥으로 다이브 하고,
사람도 숫하게 죽어나갈 테니,
당연히 전쟁 자체는 두려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분명히 해야할 것은,
전쟁은 두려워 해야하지만
북한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북풍이 안먹히는 이유도 아마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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