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와우는 안해봐서 모르겠고, 그런 게임 경험 때문에 작품의 제재 자체를 못 견디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거슬리는 점 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인 것 같은데요?
저급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작가의 동기가 엿보이는 것을 참네 어쩌고는 그 소설이 특출나게 그쪽을 부각시키는 것도 아닌데 이것조차 못 견디면 장르 소설 전반을 읽을 수 없을 테니 진입 장벽으로 논할 건 아닌 것 같고, 단지 기업이니 정부니 툭탁이는 쪽이 관련되는 건 주인공이 갑이든 을이든 애국적 대리만족심이 어찌 되었든 못 보겠다! 하는 경우라면 권할 소설이 못 되는 듯. 사실 저도 그쪽으로 얽혀드는 건 익숙치 않은지라 하차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서...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글이고, 따라서 특정 매니아 층에게 어필해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더라도 끈질긴 독자층이 있는 글들과 다르게 전형적인 대리만족에 히트하는 글인 만큼 어느 순간 서서히 새로운 편 읽는 것이 느려지다가 그냥 하차해버릴 것을 염려하실 수는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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