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한도전을 보지는 않지만...
슈퍼7 콘서트에 문제제기를 하는 많은 분들이(막말하는 사람말고 그래도 논리가 있는 댓글들 중) 가격보다 다른 걸 문제 삼던데요...
1. 중간에 슬쩍 바꾸긴 했지만 슈퍼7 처음 광고때는 무한도전과 꼭 연계되는 식으로 광고를 했더군요.
오랜시간 무도를 결방했는데도 기다려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뭐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알고보니 무도랑은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었고(김태호 피디가 직접 해명했지요.) 무도 팔아서 콘서트 홍보한다고 욕을 먹었습니다.
2. 콘서트 시간도 토욜 6시라고 했다고 슬쩍 8시로 바꿨다더군요.(이건 제가 확인은 못하고 듣기만 했네요.)
무한도전 본방시간에 콘서트를 한다??? 문제삼을만 했어요.
10만원짜리 콘서트 볼바에야 먹을 거 사놓고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보거나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격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네요...ㅋ
가격은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투자하는 게 당연하니깐요...
요즘은 게임아이템에도 수십만원 투자는 예사고 수백만원씩 투자하는 사람도 제법 있는 세상이니...
근데 그 까임은 결국 다 하나로 귀결됩니다. 표값이죠.
무도 이름 팔아서 돈벌려고 하냐!는 얘기부터
콘서트로 빌딩 빚을 갚으려고 하냐!를 얘기까지
콘서트 해봐야 그리 남는것도 없고 가격조정까지 했는데
그리고 시간대 같은 경우도 그 시간대가 가장 좋은 시간대니까요.
어차피 무도 본방 시청률은 그리 높은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나가놀고 이후에 보는 사람이 더 많죠. 그나마도 피드백 해준거면 충분히 해줄거 다해준거고요.
거기에 일요일에도 콘서트를 합니다. 토요일에 꼭 무도를 보겠다 싶으면 그날 가면 되죠.
무도이름으로 홍보했다는거야 무도 팬들을 위한 콘서트지만 무도 프로그램 자체와는 상관이 없는거야 충분히 가능하죠. 무도 방송진의 도움없이 그들만으로 콘서트를 여는거고 그 이유가 무도 팬들을 위한것일 뿐이고. 김PD의 무한도전과 관련이 없다는게 정확히 어떤 관련이 없다는건지도 확실치 않지 않나요?
참 이번 콘서트를 취소시키게 만든 원흉들은 무한도전 빠인지 까인지.
콘서트 취소 전에는 길이 단독으로 다 준비한거처럼 까더니, 취소하니까 유재석이 구국의 결단을 한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 -_-
일단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데로 콘서트 홍보를 MBC파업기간동안 무한도전을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고 여는것이라고 홍보한 점도 있었고 그렇다면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 연다는건데 무한 도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김태호PD가 말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무한도전팬들은 단순히 무한도전멤버들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체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거든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김태호피다와 작가등등 제작진의 영향력을 엄청 큰 프로그램입니다. 즉 무한도전 멤버들이 있었기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을수가 있는가 하면 김태호 PD와 그 제작진이 있었기에 지금이 무도 멤버들의 인기도 있다는거죠. 일례로 무도멤버들은 무한도전외의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을 제외하고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파업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콘서트를 연다고했는데 막상 콘서트는 무한도전과 관련이 없다고 하니깐 뿔난 팬들도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서상 여태까지 대부분 무도 멤버들이 해왔던것은 행사같은것은 팬들을 위한 무료봉사? 홍철 하하간의 대결에서 봤듯이 팬들을 위해서 엄청난 상금도 걸고 팬들에게 달력을 선물하기 위해서 팬을 직접 찾아가는 기획도 하고 수익금이 나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등 무한도전 프로그램이라는 자체가 자선사업을 벌이듯이 서민 친화적인 프로그램이였다는겁니다. 그렇기에 팬들도 기꺼이 무도 달력같은거 나오면 무한도전을 좋아해서 사기도 하지만 불우이웃도 돕는다는 이중적 의미를 지녔기에 기꺼이 자신들의 지갑을 열었던거죠. 그런데 이번 콘서트 같은 경우는 그런것과는 동떨어져있었으니 이미지 괴리가 생겨서 그런것 같네요.
저도 보면서 아 이유는 많지만 결론은 티켓값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좋게 보려면 한없이 안좋게 보일 수 있겠죠. 궁금해서 인터넷 좀 뒤져보니 스폰이 거의 없더군요 이번 콘서트 게다가 소위 까들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장이 무한도전과 연계에서 홍보라는데 이 콘서트 자체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보상하기 위해 콘서트를 열려고 한 것이고 그 콘서트의 전반 사항과 기획을 리쌍컴퍼니에서 맡은 것인데 홍보의 주는 당연히 무한도전 멤버인 것이 정상아닌가요? 리쌍 콘에 끼워넣기 무한도전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참 답답하더군요. 수익에 대한 이야기도 굿즈에서 수익 창출한다던데... 찾아보지도 않고 대량 vip석으로 마진남겨서 리쌍 빌딩 산 빚 갚으려고 그런다라고 생각없이 적는 트위터리안들도 있던데 참 안타깝네요.
무한도전에서 콘서트나 행사를 무료로 많이 했지만..
결국 비용은 엠비씨에서 나오는거니 무료는 아니지요..
팬들을 위한 공연이긴 하지만..엠비씨의 지원없이 하는 공연에서
그리고 리쌍컴퍼니는 행사대행으로 하는거니..
무료공연으로 했다가는 몇십억이 적자날지도 모르는데..
그걸 공짜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이상하군요...
엠비씨에서 무료로 콘서트나 행사를 연다해도
결국 시청률이나 광고비로 대채가 될꺼라지만..
리쌍컴퍼니는 수십업 적자나면 뭘로 메꿔야하나요..
전 그냥 무한도전멤버들이 여는 콘서트로 여겼는데..
유료로 보는게 당연한건데...
우리나라는 날로 먹을려는 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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