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잘못 집행될 확률 얘기는 제가 가장 황당해 하는 얘기입니다.
사형제에서 잘못 사형된 경우는 대부분 정치적인 목적이나, 악한 의도에서 일부러 죽인 경우입니다. 일부러 잘못된줄 알면서 죽인 경우는 애초에 사회가 잘못된 거니 사회를 고쳐야지 사형제를 폐지한다는게 이상하죠. 독재나 부패한 국가에서 사형제 폐지를 외치는건 웃기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건 제외하고, 제도적으로 잘 정비된 국가에서 사형제를 폐지할 필요가 있는데 그게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완벽할수 없기 때문이라니, 그 분은 완벽하지 않는 일은 다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네요. 자동차는 절대 사망에서 완벽하게 대비할수 없으니, 불법으로 막아야겠네요. 전기로 사망하는 사람이 한해 몇명이죠? 역시 불법으로 막아야겠네요. 전기 사용금지. 건축공사로 죽는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고, 절대 막을수 없죠. 역시 금지. 인간은 절대 완벽할수 없죠. 인간이 사는게 금지입니다.
올필님 ['아, 무기징역 먹일려고 했는데 실수로 사형해버렸다' 이런 일이 있습니까? 없죠]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입니까? 설마 그런 얘기 였습니까? 사형수를 사형시키고 보니 옆방 잡범이었네? 그런 얘기 입니까
무슨 코미디 찍는 얘기 였네요. 전 시스템 얘기인줄 알았는데.
전 올필님 글이 열심히 조사해서 범인을 잡아 재판해서 사형시켰더니, 다른 사람이 진범이었을 확률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사람은 실수로 코미디를 찍는일이 많으니 사형제를 없애야 된다는 말씀이셨군요. 맞는 얘기네요. 사람은 현실에서도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니 그런 일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사형제는 좀 사람마다 의견이 틀릴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이거야 정치권 성향이 문제고 의지의 문제니... 현재 사형제는 법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아직 논의해봐야 의미 없고,
삼청교육대가 참 안좋은 의미로 쓰이지만, 물론 매우 안 좋은 목적으로 쓰였지만서두.... 좋은점도 분명히 있었죠.
현재 감옥에 처박거나 의미도 없는 사회봉사를 시키느니, 우리나라 생각보다 채산성으로 인한 폐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곳에 죄수들 데려다 일시키면, 채산성 무시하고 캘수 있고, 관리감독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또한 노려볼만 합니다.
제가 강제노역을 적극찬성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화이트칼라 범죄자들이 너무 편한 징벌만 받는다는 문제점 때문입니다. 산업스파이들이나 사기꾼, 필연적으로 약자를 괴롭히게 되는 강간범, 탈세,배임,횡령범들은 재범률이 90%이상이죠. 이런놈들은, 죄가 확실하다면, 강제노역만큼 확실한 징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墨歌님 여전히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는데 그만 쓰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사형은 잘못 집행될수 있으니 사형을 시켜선 안된다는 글에 대한 반박이었는데, 墨歌님 글은 처벌자체가 잘못 집행될수 있느니 범죄자에 대한 처벌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글 처럼 보입니다. 설마 그런 글은 아니겠지만, 연장선이라는 논리는 그렇게 보이는데요.
정치적 목적이나 악한 의도로 일부러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사형제에 대해서는 심사숙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4번글에 올린 글로 이미 고려한 대상이었는데, 다시 쓰셨네요. 물론, 같은 내용이지만 생각은 다른다는 뜻이겠죠.
다크에이서님//
비논리적이군요. 무고한 시민을 죽인 시점에서 판사와 국가는 이미 훌륭한 '가해자'이며 '공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배상을 하는 겁니다. 단지 피해자일 따름이라면 배상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또한, 증거나 증언의 조작 유무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불충분한 증거만으로 판결을 내린 시점에서 이미 법조인로서의 자격이 의심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더 공정히 심판하겠다고요? 도대체 그런 법조인을 누가 믿고서 쓰겠습니까? 수사는 검사와 형사가 하지만 판결은 판사가 내립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은 판결의 책임에 대한 회피일 따름입니다. 이미 스스로를 '정의롭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죄요? 사람 목숨을 단지 죄송하다고 말하고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신 시점에서 당신은 이미 아웃입니다.
제가 이그나이젤님께 버튼을 드렸습니다. 눌러보면 놀라실거라고, 이그나이젤님이 누르니 어디선가 폭발이 있었습니다. 자 내가 이그나이젤님께 말합니다. 자 이제 당신은 살인범입니다. 아니면, 적어도 제 공범입니다. 자 납득이 가십니까?
배상이 당연히 필요하죠. 국가는 개인보다 정의로와야 합니다. 이그나이젤님은 국가가 살인을 했다란 주장이고, 전 살인이 아니다란 주장일뿐 국가의 과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회사에서 직원이 다치면, 회사에서 사고에대한 배상책임이 있듯이, 국가가 사고를 일으켰으니 배상을 해야죠. 살인에 대한 배상이 아닙니다.
요즘 이슈되는 인혁당 사건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죠.
다크에이서님, 사죄하고 더 공정히 심판하는데 주력한다고는하지만
그 제도란게 그안에서 공정한 심판을 무력시키고 자기의지대로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그렇기에 제도실행이 고려대상이 되는거죠.
이 말이 빠진것같네요.
잘못 사형당한사람은 다른 범죄자의 의도아래 공권력으로 살해되는겁니다. 그렇기에 유가족은 낙인이 찍히고 사람들의 멸시어린 시선을 받아도 감내하면서 숨죽이고 사는겁니다. 그게 공권력으로부터 인증받아 처벌되었기때문이죠.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면 실체진실이란것은 아무도 확정적으로 말할수없는거죠. 사람이니까 실수할수있으니 진실에 가깝게 다른시각으로 보게끔 3심을 하는 이윱니다. 하지만 철저한 기만아래 혹은 어떠한 권력의 통제아래 진실아닌 진실이 확정되고 거기에 생명을 앗아버리면 되돌릴수없는거 아니겠습니까
다크에이서님//
잘라서 붙인 조작글이 아니라고 하셨나요? '목숨을 빼앗고도 간단히 사죄하고'와 '결국 스스로는 별다른 책임도 지지 않고 국가라는 방패 뒤에서 판결만 내리면 그만이라면'을 뺀 훌륭한 조작글입니다만?
그런 논리가 나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과 하나면 사람 목숨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인명경시이기 때문이죠. 민주주의의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인 '천부인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곧바로 은퇴하고서 평생 속죄한다고 해도 논란을 빚을 사안인데, 사과 한 마디 하고서 다시 업무에 열중하겠다고 하셨죠. 딱 영혼 없는 공무원의 자세죠.
모든 제도자체가 자체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제가 버튼을 드린다면 에서 이그나이젤님은 자신을 어느정도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평생 트라우마를 가지고 사시겠죠. 그건 인간으로서 당연합니다. 그런데, 평생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속죄하고 사실 건가요?
아무리 옳바른 일을 하여도 결과가 안좋은수는 있습니다. 여기선 판사가 그런경우고 다른건 그 결과가 사람의 목숨이라는 것입니다만, 문제는 애초에 판사가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걸 판단하는 입장입니다. 의사가 사람을 살리려다 자신의 능력으로 모르는 이유로 죽었는데, 나중에 부검했더니 이유를 알았습니다. 문제는 부검전에는 이유를 알수 없다는 건데, 그것도 의사가 책임지고 평생 속죄하면 의사일을 포기해야 겠네요?
몇시간내에 사형을 시켜버리니 반발하는 시민들이 더 생기면 생기죠
폐지될리도 없다니 그런식의 사고방식이면 프랑스대혁명은 왜 일어났겠습니까. 절대왕정을 갈아엎은게 시민인걸 안배우셨나요
뭔 논리가 그런식인지 모르겠는데
전제가 참이면 역 이 대우도 참입니까?
그건 별외로 하고 차가 위험하니 전부 불법으로 하자? 네 맞습니다
원래는 전체적인 금지지만 자격이 있다고 판정되는 경우에 "허가"해주고 면허증을 주는겁니다 허가제란게 원래 금하는걸 풀어주는겁니다 아십니까? 총기허가 폭발물사용허가 면허란게 그런겁니다 그래서 무면허는 더 무겁게 처벌합니다.
그리고 형법12조에서 24조까지 좀 읽어보시죠
솔직히 알면서 그렇게 극단적인 케이스로 대답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식 없고 고의 없고 과실 없고 착오 없고 한 행위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모든 의미없는 행위에 따른 책임을 지운다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아십니까? 나비효과라고 아세요?
그리고 의료사고 예도 객관적 사실판단입니다
의사로서 알아야 되는 사항을 모르고 사고가 났다? 책임져야죠.
그 상황으로서는 별 다른 수가 없었다, 알 수 없었다, 태만히 하지도 않았으며 여러상황을 고려해볼때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 무죄죠.
다 필요없고 다크에이서님이 그 잘못된 판결의 피해자로 사형이 인정되었는데, 너 이새끼 나쁜 범죄자새끼 죽여버리자 해서 해명할 수 없게 죽여버려도 괜찮겠네요.
사형이 안되는 이유는 위에서 다크에이서님이 언급한 문제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또한 그럼에도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필요하니 쓰는데 사고가 나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법과 제도 형태를 활용합니다. 그럼으로서 그것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거죠. 자연재앙이야 어쩔 수 없지만 그것도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세상에 완벽이란 없으니깐요. 그건 사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완벽하지 않으니 최소한 되돌릴 수 있는 안전책을 마련하자는 말입니다. 절대란 없으니 사형이 안된다는거에요. 혹시 모를 누명이 있을 수 있으니,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안전장치를 두자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절대 되돌릴 수 없이 모든 것을 끝내버리는 사형이라는 것의 반대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근데 꼭 어리석게 사형 금지하면 범죄자 옹호하는 놈이라는 둥의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닙니다.
더 큰 징역형을 요구하고 그곳에서도 편하지 못하게 생활하도록 하기를 원합니다. 강제 노동이나(신체를 훼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최악의 수준으로) 독방 생활이라든지, 혹은 3번의 해명기회를 통한 자료 제공 후 그래도 밣히지 못하면 정말 최악 수준으로 평생을 보내도록 한다던지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냥 쉽게 죽여버리면 실수였을 때 되돌릴 수도 없고 너무 허무하잖아요. 진짜 최악의 범죄자라면 수감 중 다른 방법을 통해서 평생 괴롭혀주는게 옳고(이것도 가해자 인권 돌봐주는거라고 하면 할말 없음) 혹시 잘못되었다고 해도 최소한의 보장은 해줄 수 있죠. 세월과 고생은 되돌릴 수 없겠지만 돈이라는 수단으로 최소한의 보상은 가능할테니깐요.
네 전 절대 사형금지를 법적으로 바래요.
실수로 잘못된 사형이 진행되는 것도 싫고 범죄자 녀석이 아주 쉽게 휙 죽어서 끝나는 것도 불만이거든요.
진짜 범죄자가 그냥 휙 죽어서 지 죄를 감한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죠.
전 신체훼손이 없는 한도내에서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리도록 고통을 받기를 원해요. 물론 원래 마음은 신체도 훼손했음 하지만 그건 혹시 모를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보상을 위해서도 막아야겠죠.
아무튼 전 그래서 최대한 죽을때까지 무한히 괴롭히고 괴롭히고 괴롭혀서 자기 죄에 대해서 사죄를 하도록 해야하고(진짜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든 말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강제 노동을 통한 월급을 통해서 그것이 최소한 그놈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피해자에게 보상으로 돌아갔음 좋겠어요. 물론 국가에서는 그것에 더해서 좀 더 보장을 해주면 좋겠죠.
원래 일반론이 아닌 네가 당한다면 어쩔건데라는 식의 글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조금 황당한 구석이 있어서 올립니다. 네가 연쇄살인법으로 체포되었다면 어쩔건데라는 질문과, 네가 자고 일어났더니, 가족이 다 살해당했다면 어쩔건데 라는 질문이 있다면? 어떤게 더 쉽게 일어날까요? 사형수는 십수년에 걸쳐 한 50명정도 되나요? 그중의 한명이 나인가 아니죠. 대부분은 살인범이 맞으니까요 그럼 그 50명중에 무고할 수도 있는 사람은 몇명일까요? 우리나라 시스템이 개판이라 누구도 100% 범인이라고 확신할수는 없다고 해도, 기껏해야 1~2명 이든가 아예 없을수도 있습니다. 더 많을수도 있겠지만, 설마요. 독재시대의 정치범 사형은 애초에 다른 얘기죠. 그건 따로 법률을 정할수도 있는 문제구요.
그럼 내가 피해자가 될 확률은? 누명으로 사형수가 될 확률의 몇배?
애초에 이런식의 계산은 너무 이기주의적이라 원하지 않지만, 먼저 언급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네요. 그것도 사형수편으로요.
사실 이제 여러사람들에게 했던 얘기 또하는 수준이라 할말도 없고, 아시다시피 사형제 유지는 더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데, 인터넷의 특성상 그렇지 않은 분들이 두들러지게 나올뿐이라는 걸 알기에 그만 쓰겠습니다.
후우 어이없네요. 위에도 언급했지요? 내가 사형제 폐지하자는 것이 가해자 인권을 존중하는거라는 어이없는 소리는 뭡니까?
내가 언제 가해자들이 몇년 살고 나오도록 하자고 했습니까?
그놈들은 평생 갇혀서 살도록 하자고요. 정신적으로 괴롭히든 어쩌든 아무튼 갇혀서 살고 평생 고생하도록 해야지요. 그냥 살리면 우리 세금만 낭비니 제도적으로 잡일 등을 하도록 해서 돈 벌게 하고 그걸 피해자 가족에게 소소하게나마 보상하자고요. 난 두가지가 싫어요. 실수로 사형당하게 될 사람도 싫고, 악독한 범죄자가 쉽고 편하게 한방에 훅 죽는것도 싫어요. 살아서 오래오래 고생하면서 사는게 더 좋아요. 지금처럼 그냥 가둬두기만 한다면 열받겠지만 괴롭힌다면 좋잖아요?
그냥 훅 죽이면 피해자가 마음 편해집니까? 무슨 사형제 폐지하자고 하면 범죄자 옹호하는 것처럼 호도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그리고 누가 사형수 편을 듭니까? 에휴 어처구니없어서 그냥 말 말아야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사형제도 말고 극악한 죄질의 범죄자를 단죄할 수 있는 처벌이 뭐가 있습니까. 징역형은 죄수 본인 뿐 아니라 선량한 사람들한테도 부담입니다. 대체 누가 그들을 먹이고 입히는데요. 솔직히 정말 죄없는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쓸 확률도 분명 있습니다만... 사형제 말고 흉악범에게 가할 수 있는 강력한 처분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놈을 매달아 놓고 때리기를 하겠습니까, 평생 노역형 시키며 유가족들한테 봉사를 시키겠습니까. 인권이니 뭐니 하면서 감방에 몇 년 가둬두는 게 고작인데.... 흉악무도한 짓을 한 놈을 두고 누구 눈치를 보며 고이 대접해주지 못해 안달인지. 죄를 지었으면 마땅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벌백계가 되고, 선량한 사람들이 안심하고 피해자나 유가족들이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지 않겠습니까. 예방은 기본이고 일이 터졌을 때 수습과 엄벌도 확실하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못해도 연쇄살인마나 연쇄강간범은 사형해야 합니다.
그럼 처벌 자체가 의미 없는 짓 아닙니까? 감옥에 몇 년 가둬둔들 교육을 한들, 범죄자가 뉘우칠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데. 아무리 감옥에 처넣어도 같은 범죄를 짓는 놈은 매일 매일 수없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방치할 수 없잖아요. 가벼운 죄를 지으면 짧게, 무거운 죄를 지으면 길게. 지금으로선 감옥에 가두는 아무런 효과도 없고 국민혈세만 빨아먹는 그런 벌 밖에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그나마 최선이라서 이러고 있는 것이겠지요. 허나 유영철 같은 미치광이 연쇄살인범한테는 그 정도의 자비조차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조두순 같은 흉칙한 짐승에게도요. 유가족의 마음이 논의에서 벗어났다고요? 제가 말한 경우는 피해자가 죽임당했을 경우입니다. 마음으로 죽은 사람의 입장이 되어줄 사람은 유가족 뿐이니까... 이런 일을 논의함에 있어서 배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피해자를 헤아리지 않는다면 애초에 가해자를 엄벌하자는 말이 나올 이유도 없지요. 흉악범죄가 미치는 파장은 실로 크고 거기에 우리 자신도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어떤 자가 그 죄악에 물들어 같은 죄를 저지를지도 모르고... 여하간 당연히 죄를 저지른 범죄자 본인이 가장 책임을 져야합니다. 남에게 살인(묻지마 살인, 유희살인, 연쇄살인)이나 강간(특히 미성년자 강간) 같은 처참한 악행을 저지른 자는 사형당해 마땅합니다.
묘로링님 죄의 형태로의 살인이라는 말인지, 사실적인 행동으로의 사람은 죽인다는 살인인지 구별해 주셨으면 합니다. 국가가 주도하는 어떤 형태로의 살인행위도 없어져야 한다고 한다면, 군인이란 직업은 용납할수 없는 존재입니다.
재판의 집행은 어떤 인과적인 한 행동을 한 대상을 한정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군인으로 적에게 총을 쏜다는 행위는 불특정한 일반인이 다른 공권력의 지시아래 마주보고 서 있는 사람에게 총을 쏘는 행위입니다. 판사가 살인행위를 하는 거라면, 군인은 무차별살인을 하는 겁니다. 민간인을 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적국의 군인을 쏜다는 것도 그렇다는 겁니다.
살인이 절대적 악이라고 스스로 규정하시고 계시기에 그런 모순이 발생하는 겁니다. 살인이 대체적으로 악이지만 모든게 절대적이지 않듯 살인도 정의일수도 있는 겁니다. 또는 정의가 아니더라도 살인도 사고일수도 있구요.
묘로링님은 판사도 역시 살인자중 하나일 뿐이라는 말씀이십니다. 역시 그렇다면, 역시 형사도 살인에 동조하는 자들이죠. 사형제가 존재한다면요. 그런 시각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판사가 살인의 의무가 있는 직업이라는 시각 대신 정의를 구현하는 시각이 더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게 따져도 위험성은 있습니다. 의사처럼 갓컴플렉스에 빠진 판사가 등장할수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의사처럼, 판사도 엄중한 직업에 대한 도덕적 규제가 존재하죠. 설마 판사라는 직업에 요구되는 도덕적 규제가 없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판사가 사형을 판결하는 것에 대한 고려는 이미 사형제를 받아들이는 사법기관에서 상당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하다고 할수는 있지만, 결코 아무나 막 죽이고, 생각없이 죽이고, 시키는대로 죽이는 사람들이 판사들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진짜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꼭 사형제가 폐지되야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사법기관이 아무생각없이 사건발생 바로 사형 이렇게 진행된다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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