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통령 바뀐다고 개인 인생이 뭐 극적으로 바뀌진 않죠. 나라 운명은 몰라도....
그러고 보니 저도 군 시절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미군이 떠나가면 자기 일자리가 끊기는데, 이명박 대통령 되면 미군 철수 없던일 되지 않겠느냐? 하시는 분을 만나서 설명하려다가 말이 안통한다고 느낀 기억이 있네요..확실히 정권이 바뀌고 캠프 케이시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으니 그 분 생각이 옳았을지도 모르죠...
당시 미군부대에 브리핑 하기를 미군철수는 한국 정부랑은 별 관련 없고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에 규모는 줄이고 기동성은 늘리는 쪽으로 가는 일환...정도라고 설명했고 저도 그게 논리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미군철수하라는 여론이 있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미군철수가 말도 안된다는건 다들 알고 있을테니 이를 카드패로 써서 미군주둔비용 부담을 우리쪽에 떠넘기려는걸 막고 있는 것이다..그러니 정권이 누가 되든 미군기지 이전에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뭐 이런 식으로 설명했는데 그 말 듣고 하는 첫마디가 "예끼! 미국이 얼마나 부자 나란데, 말도 안되는 소리!" 였죠...
뭐 결국 미군기지 이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그분 입장에선 개인의 운명을 바꾼 극적인 투표였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친구랑 같이 간 세탁소에서 정치 이야기를 했었죠. 그 아주머니가 제대로 된 정치 개념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안철수는 안된다는 걸 잘 알고 계세요. 박근혜를 찍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안철수가 대통령 나와서 잘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바이러스 치료제 만들던 사람이 대통령 일을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안들어요. 게다가, 나온다면 나온다. 만다면 만다 확실히 말할 것이지 간보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들고요.
그리고
노무현 정권 때랑 비교하면 지금이 여러가지로 상황이 좋아진 건 맞습니다. 통계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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