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루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상태에서 기둥을 햄머로 땅에 고정시킬 수 있더군요.
그렇게 양쪽을 번갈아가며 고정시켜서 끌어올린겁니다.
콜롬부스의 달걀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한번에 일으키는건 혼자선 무리입니다만, 아주 조금 세우고 땅바닥에 기둥끝을 박아서 고정시키고, 이걸 두어차례 거듭하니 비스듬하게 용바루가 서더군요.
그 상태에서 휴식하고 딴짓하며 20여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모양이 유지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완전히 일으켜 세우는건 별거 아니라고 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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