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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기숙사에있던 경험상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같이생활하면 즐겁게 같이 놀더군요. 근데 고딩기숙사랑 대학생기숙사랑 차이점이 있을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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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라고 괄시하시지 마시고 사람으로써 대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인과 한국인은 기본 생활 방식부터 관념까지 다릅니다.
그래서 생활하다보면 찡그리실 상황이 많이 연출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조금씩 서로 타협하시다보면 그리 나쁘지만도 않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학생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잘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말이 있죠.
미국인과 이탈리아인, 일본인, 중국인, 아프리카인이 한국 대학에 오면 당신은 가장 먼저 누구와 친해지실 겁니까?
다들 미국인과 이탈리아, 혹은 일본인과 친해지고 싶다고 하겠죠.
더러는 중국인과 친해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이라면 아프리카인과 먼저 친해질 것입니다.
그들은 다들 경제와 교육이 활성화된 나라에서 한국으로 왔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온 것은 그 의미부터가 다른 것입니다. 그들은 분명 고국으로 돌아가면 중요한 자리에 앉는 사람이 될테니까요.
음.. 한마디로... 인종 가리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딴 곳으로 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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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하니까 이해도 힘듬 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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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취팔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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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존이님 밥이나 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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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숙사 살면서 몽골..? 유학생 두 명과 같은 유닛을 쓴 적이 있어요. 비록 룸메는 아니어서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평소에 하도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고 다녀서 무섭기도 했어요ㅜㅜ) 나중에는 한국말도 참 잘하고 착한 분들이라는 걸 알게됐어요. 예전에 룸메언니가 지갑을 잃어버렸었는데 찾아주셨거든요ㅎㅎㅎ

그런데 딱 한 번 슬픈 사건이 있었는데 시험기간 새벽에 엄청 격양된 소리가 나는거예요. 처음에는 유학생 두 명이서 싸우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폭풍 전화통화 하는 중이었다는거ㅠㅠㅠㅠ 그 때 같은 유닛의 사람들이 다들 복도에 나와서 무슨 일인가 기웃기웃 거렸었죠.
담날에는 그 분이 죄송하다면서 케잌 한 조각씩 돌리고 마무리 된 사건이었어요.

앞으로 한학기동안 계속 부대끼며 살건데 정~~말 맞지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많이 친해질거예요ㅎㅎㅎ
이를 간다거나 하는건 슬픈 일이지만;; 너무 심하다 싶으면 귀마개 하나 구제하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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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어떤 친구도 기숙사 중국인이랑 같이 쓰는데 힘들다고 하던거 같더군요,, 일단 triple이면 2명 친구먹고 1명 소외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나봐요ㅜㅜ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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