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NDDY님 어머니을 위하는 마음이 기물에 과격하게 표현되는걸 아마 죄송하지만, 다 어머니을 사랑해서라고, 이해해 주실길 바라실겁니다.
하지만, 여성이자 어머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NDDY님 어머님께서 어떤 분인지 모르기에 보편적인 한국의 여성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여성은 사실상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법적으로 보호받기 힘듭니다. 특히 왠만한 남성에 비해 극히 약해서, 차라리 원수라면 서로 무기라도 들지, 아는 사람의 폭력에는 전혀 저항할 방법이 없습니다. 차후에 방법을 마련할수는 없지만, 그 앞에선 전혀 무력한걸 느낄것입니다. 어떤 폭력이 자신을 직접 향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에 전적으로 무력하다는 것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그 트라우마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보통의 나이드신 여성은 그걸 느끼면서 살아오셨을 겁니다.
그 앞에서, 절대 어머님께 직접 피해를 주신 분이 아닌걸 아시더라도 단순히 기물파괴 이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으실 겁니다.
계속 사과하실수 밖에 없으세요. 그리고, 다시 설득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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