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보통 자기 작품 머리속에서 중점적인 인물설정하고 플롯하고 다 들어있지 않나요... 저는 어느케릭 언제 죽고 어느케릭이 어느케릭이랑 언제 몇 번 만나는지도 기억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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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들이 멜로디에 대해 메모하는 걸 보면 별로 그게 이상해보이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친구분이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생소한 분야에 있는 분이라면, 그분께는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죠? 저도 작곡가의 메모는 보고 대체 뭐냐 싶었으니까요
보통 자기 작품 인물들의 뜨겁지만 차마 써내려갈 수 없는 허니문 같은 것들도 들어있을 텐데, 플룻 쯤이야 뭐.
변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영상을 글로 변환하는 순간 소실하는 부분이 생기죠.
저는 상상을 텍스트로 하기도 하는데?
평범한데요.
와, 그게 가능해요?? 영상을 막상 텍스트로 만들다보면 꽉꽉 막히던데... 그게 딱히 이상한건 아닌데, 대단해보이는데요??ㅋㅋㅋ 전 그냥 상상만하며 즐기는(?) 편이라...
플롯을 각인한 후에 이미지화를 하고, 다시 묘사를 하고.... 텍스트와 표현을 하고 싶은 이미지를 계속 중첩해서, 그 괴리를 보완한다고 해야할까요. 단지 텍스트로 대체하는 상징성이 짙은 단어도 있지만, 기본적인 행동과 묘사는 그렇게 하는거 같네요.
소설 쓸 때마다 다르긴 했는데, 전투장면에 특화된 글을 쓸 때는 그렇게 썼던 것 같아요. 무슨 초식을 썼다 정도가 아니라 주먹질 하나하나를 묘사했기 때문에 그 장면을 상상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었거든요. 저는 이해력이 높지 기억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한계가 있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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