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이틀 남았네요.
설 선물로 동원참치 세트가 들어왔습니다.
모두 18개가 들었는데, 12개는 그냥 참치캔이고, 3개는 고추참치캔, 3개는 야채참치캔입니다..
저는 너구리 순한맛을 좋아합니다.
짭짤해서 제 입맛에 딱이죠.
저는 매운 라면은 목에서 기침 같은 게 나와서 거의 안 먹습니다.
라면만 먹으면 단백질이 부족하니까,
참치캔을 넣어 보았습니다.
우와, 제 입맛을 놀라게 해 주는 맛이 나오네요... ㅎㅎㅎ
원래 라면에는 양파나 대파만 넣어도 향이 많이 좋아지고,
거기에 달걀 1개만 추가해도 풍미가 확 달라지죠...
김치를 넣는다든지, 소세지를 넣는다든지, 오뎅을 넣는다든지 하는 라면도 맛있고요.
아, 김을 넣어 본 적도 있는데, 색깔이 보기에 좀 안 좋습니다... 김을 워낙 좋아해서요.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고추도 듬뿍 넣으시더군요..
가끔 치즈를 넣는 것을 좋아하는 분도 보았습니다만, 저는 별로더라고요...
치즈는 역시 피자에 넣었을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라면을 망칠까 싶어서 이 외에 다른 것들을 넣을 시도는 못해 봤습니다....
국뽕 동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라면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양입니다.
청출어람인 셈이죠..
일본에서 창조된 라면이 한국에서 꽃을 피웠으니까요..ㅎㅎㅎ
저는 일본 라면을 말만 들어봤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입맛에는 안 맞을 것 같아서 별로 관심을 안 두고 있고요.
라면과 쌍벽을 이루는 게 국수일 텐데요,
국수를 사 와서 나트륨 함량을 보니 의외로 라면보다 많더라고요...
라면은 국물을 안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데요,
국수는 면 속에 나트륨이 들어 있어서 섭취량을 줄이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네요...
밤 늦은 시간인데 입맛을 돋우는 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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