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확실히 뛰어나지만 사사껀껀 간섭해서 도량이 쫍다. 도원수 그릇은 아니다.
원균: 원흉
곽재우: 내가(초천재인 충무공께서) 볼 때 범인이지만 쓸데없이 명성이 높다.
황진: 참으로 용맹한 장수다. 이런 인물이 진주성에서 죽었으니, 성을 뻇긴 것보다 이 사람을 잃은 것이 더욱 아쉽다.
사명대사: 명성만 높은 협작꾼이다(충모공께서는 명문 사대부가 사람이심 당시 사대부가 보는 시각인듯)
허안: (쌍룡전투 때 활약한 지휘관) 내가 보니, 이 자는 장수의 기량이 있는 사람이다.
정훈: 이사람이 죽었으니 수군은 큰 인재를 잃었고 나는 한팔을 잃었다. 비통하다
김억추: 후하게 쳐주어봐야 기껏 만호감이나 될까 할 놈이 수사자리를 꿰찮고 앉아 있으니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선조: 주상 전하께서 고기를 하사하셨다. 애통하고, 또 애통하다.(충무공 모친께서 면회 가던 중 병 걸리셔서 돌아가심. 이떄가 충무공께서 백의종군을 명 받아서 상도 못 치루고 전장을 떠나던 중 런조놈이 고기를 줌. 유교의 나라에서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고기 먹으면 백정만도 못한 취급 당함. 왕의 하사품이니 안 먹을 수 없어서 충무공께서 눈물을 흘렸다 함. 원래 런조는 충무공을 죽이고 싶었으나 좌우에서 말려서 어쩔 수 없이 백의종군 시키건데 뒷끝이 있어서 이런 덪을 놓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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